방명록




인간아 2006-01-24  

안부인사 여쭙니다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종종 들러 알찬 공부 곁눈질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 소식이 뜸하셔서 더 정진하는 공부 하하고 계신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올해도 알찬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드팀전 2005-12-09  

불의 기억 따라서...
불의 기억 리뷰를 쓰신분이 딱 한분 계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 같다는 인상이 드는군요.찍어본 감으로...ㅎㅎ 우연히 들어왔다가 좋은 글 몇편 보고 나갑니다. 자주 뵐 께요..
 
 
 


비로그인 2005-09-25  

안녕하세요~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특히 중세를 스테인드글라스에 비유하시는 것이 인상깊었답니다. 그런데 아날학파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네이버를 찾아보니 망탈리떼에 대한 언급이 있네요. 물질적 구조 같은 걸 중요시한다는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의 심성같은 걸 또 따졌을까요?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나봅니다.
 
 
dohyosae 2005-09-2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르크 블로흐는 역사를 다룰 때 인간만의 역사가 아니라 시간 속의 인간을 강조하였습니다. 블로흐에게 있어서 역사의 시간은 과거의 한 시점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그는 중세를 설명할 때 연장된 중세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가 하나로 조망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페르낭 브로텔이나 뤼시앵 페브르같은 아날학파 역시 지속이라는 개념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물질적 구조 뿐 아니라 인간적 심성 또한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들 아날 학파들은 역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총체적인 것으로 이해했으며 그 각각의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저는 아날학파의 이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블로흐의 '연장된 중세'라는 개념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즉 중세적인 요소가 중세와 근대를 지나 현대에까지 어떻게 유럽에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하나의 포인트를 잡으면서 이해하였습니다. 두서없는 설명이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로그인 2005-07-18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갓 대학에 입학하여 한문학의 세계에 슬며시 발을 담군 학생입니다. 알라딘에서 '설문해자'를 검색하다가 설문해자통론이라는 책에 님이 쓰신 리뷰를 읽게되었습니다 프하, 정말. 정말 감동이었어요. 저에게 지금 '한자'라는 것이 감동을 주지만 한자를 그렇게 스스로 이해하는 님 같은 분도 제게 감동을 주시네요. 감동에 추천 살짝 했습니다. 님의 설문해자통론 리뷰를 제 블로그에 옮겨가고 싶네요 출처는 당연히 밝히구요. 와 앞으로도 님 서재에 종종 들러 글 읽을게요. 좋은 주말 밤 되셔요.꾸벅.
 
 
 


포도나라 2005-05-11  

님~님~..
친애하는 도요재 님...^^ 제가 님 글을 통해 생각하는 부분이 참 많고... 몇 개 글은 정말 퍼가고 싶거든여?!...근데 오늘 싸이트 돌아다니다가 느낀 건데여... 혹시 제가 글 퍼가는 거에 신경쓰이시는 지 궁금해서...ㅡㅡㅋ... 그냥... 정말 퍼가고 싶은 글은 퍼가도 되져?!^^... 특히 역사와 관련된 글들... 그리고 퍼갈 때는 꼭 퍼간다고 이야기하고 퍼갈테니 예쁘게 봐주셈~ㅋㅋ... 혹시 제가 퍼가는 것에 신경쓰이시는 점 있으시면 꼭 이야기 해 주시길...
 
 
dohyosae 2005-05-11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러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