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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ary - 니콜라스를 위한 수잔의 일기
제임스 패터슨 지음, 서현정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인 제임스 패터슨은 사랑하는여인을 잃고 다시 새 사랑을 만나 가족을 이룬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책의 간단한 줄거리...

케이티는 사랑하는 매트에게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는다.

그리고 날아온 소포 . 매트의 카드 한장과 수잔의 일기..

일기에는 수잔과 매트의 아주 행복한 사랑과 결혼생활, 그들의 아들 니콜라스에 대한 강한 애정이.. 


소제목은 '니콜라스를 위한 수잔의 일기' 랍니다.

책 내용은 거의 수잔이 니콜라스에게 쓴 일기형식의 글이지만..

수잔의 삶에 대한 진한 애정과 매트와 니콜라스에 대한 깊은 사랑이 묻어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라 그런지..

더 마음 짠~ 해지네요...

 

p. 24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 같은 것이란다.

  그 다섯 개의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자기자신이야.  우리는 끊임없이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데, 그중에서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올라오지.  하지만 건강,친구,가족, 자기 자신이라는 나머지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란다.

그래서 한 번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흠집이 생기거나 금이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깨져 버리지.  그 다섯 개의 공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는 거야.

 

p. 117

  살다보면 나쁜 일도 생겨, 니콜라스.

  그래도, 그래도 말이지, 다시 일어나야 해.

  그리고 고개를 들어 아름다운 세상을 보아야 해. 하늘도 좋고, 바다도 좋아.

  아름다운 세상을 보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p. 180

 '오늘 하루는 미래의 이틀보다 소중하다'

 

책을 읽는데 몇시간 걸리지 않았지만.. 

정말 진한 감동의 여운이 남는 책이랍니다.

아직도 가슴 먹먹함이...깊어가는 가을..

 

한번쯤..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읽어봐도 좋을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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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 1994-2005 Travel Notes
이병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 길..

  햇빛 비치는 길을 걷는 것과 그늘진 길을 걷는 것,

  어느 길을 좋아하지?

  내가 한 사랑이 그랬다.

  햇빛 비치는 길과 그늘진 길. 늘, 두 길 가운데

  어느 길을 걸을까 고민학 또 힘들어 했다.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두 길 다 사랑은 사랑이었는데, 두 길 다 내 길이었는데

  왜 그걸 두고 다른 한쪽 눈치를 보면서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했을까?

 

  지금 당장 먹고싶은 것이 레몬인지 올네지인지 그걸 모르겠을 때

  맛이 조금 아쉬운데

  소금을 넣어야 할지 설타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어젠 그게 분명히 좋았는데, 오늘은 그게 정말로 싫을 때

  기껏 잘 다려놓기까지 한 옷을,

  빨랫감이라고 생각하고 세탁기에 넣고 빨고 있을 때

 

  이렇게 손을 쓰려야 쓸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오면 떠나는 거다.

 

  교보나들이갔다가..

  하얀 깔끔한 책표지에 끌려서..

  여행다녀오면 꼭~ 한번 읽어봐야지..생각하고있었는데..

  동생이 집에 놀러오라해서 와보니..

  항상 책을 싸들고 다니는걸 알아서 그랬는지..

  어?? 이책은? 읽으려구?

  했더니..언니 읽으라고 준비해놨단다... 아싸~~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인데...

 

  맘에 드는 여행서...산문집이긴한데..

  작가가.. 10년여동안 세계곳곳을다니며 '길'위에서 쓰고 찍은 사람,인연과

  사랑의 추억에 관한 기록들~

 

  여행지에서 나는 생각하지 못했던..

  정말 책을 읽고나서야.. 아~

  했던 문구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포스트잇으로 중간중간~ 표시해놓고...

  옆에두고 한번씩 꺼내보며 흐뭇한 미소를...

  나도...이런 기록을 남겨보고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게했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라고 탓하지 마세요.

  인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나는 왜 이럴까....) 라고 늘, 자신 한테 트집을 잡는 데,

  문제는 있는 거에요.

 

  요즘 잘 되는일이 없어서..

  고민고민.. 난 왜이러까...정말 날 트집잡는데 나를 정말 괴롭히는 중이었는데

  헉!!! 작가님의 문구가...완전 마음을 강타... - -''

  순간.. 모든 고민은 스톱...하기로 했다..

  트집잡지 말자~

  나를 사랑해야지... 사랑해~~~ ^^

 

  두통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4줄의 문장으로 두통이 싹~~ 휴~

  마음의 휴식처 같았던 책한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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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 / 살림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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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결혼하고..

정말 간절하게 기다린 그들의 아기였지만..

여섯번의 유산을 경험하고 일곱번째  앨바를 출산하게된다.

 

또 시간여행자인 헨리가 시간여행을 하며..

잦은 유전자변형으로 오랜 삶을 살지 못해 짧은 43세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정리하는 과정들

 

헨리는 시간여행중  딸 앨바도 시간여행자인걸 알게되지만.

엘바는 시간여행이 즐겁다고한다.

내 의지대로 조절만 가능하다면... 그런능력은 나도 한번쯤??

 

마지막부분...엔딩이...

읽는 분에따라..해피엔딩일수도..아닐수도 있겠지만..

난 해피엔딩이라 생각할꺼다~

 

클레어랑 헨리는 정말 서로를 사랑하고 행복했으며..

마지막순간.. 그들은 함께였으니까..

 

 

영화는 개봉되었고...

주인공인 에릭바나를 상상하며 읽으니..

정말 너무나 감정이입되면서 술술 넘어갔던 책..

 

오드리 니페네거 여사님~ *^^* 완소작가로 등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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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의 아내 1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 / 살림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영화가 개봉되며서 급 관심을 가지게 된 시간여행자의 아내..

개정판은 살짝 더 두꺼워보여.. 뭐가 다를까?

했는데... 살짝 재생지느낌에...

책장도 잘 넘어가고...

정말 퐁당~ 빠질만한 내용~~

 

한동안 추리소설?

비슷한 류에...관심을 가지다가 읽은 달달한 소설이라 그런지..

하루만에 읽어버린....

 

"하지만 당신은 나를 행복하게 해. 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지."

 

클레어가 헨리의 전 여자친구때문에 혼란스러워할때 헨리가 클레어에게 하는 얘기..

늘 행복한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믿고 기다리는 그들이기에...

더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

 

"내 인생 전체가 단 한 번의 길고 긴 기시감인걸 뭐."

 

젊은 헨리가..클레어 집에 인사오던날..

클레어가 헨리의 서른여덟살 부렵의 기억을 되살려보려 그들의 장소에 데려가서..

기시감 같은것도 없는지...기억이 안나는지 물어볼때 헨리가 하는말..

인생이...조각조각 맞춰지는 퍼즐의 연속 이라면...

안개속에 있는듯..답답하지 않을까?

헨리의 한마디가...그의 인생을 살짝~~엿볼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평생 그럭저럭 괜찮게 사는 것보다 짧은 동안만이라도 지극히 행복하게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클레어가 헨리의 아버지와 대화중 하는 얘기..

여섯살...헨리를 처음 만난이후..

줄곳 헨리만을 기다리는 클레어..

그녀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그런 살짝 마음찡했던~

 

그런데...나도 살짝 동감인것 같다..

평생을 그럭저럭...괜찮게 사는것보다..

짧은 동안...지극히 행복하게 사는거... 모든이의 로망이 아닐까?

(모~ 이건...지극히 주관적인 개인견해~^^)

 

2권은 어떻게 이어질지~~

퐁당~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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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는 종족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강수정 옮김 / 예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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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라는 종족..

 조이스 캐럴 오츠라는 작가도 생소했지만..

 그동안 내가 읽었던 책들과는 정말 달랐던 소설~~

 어찌 읽고 서평을 써야할까...고민 고민...정말 많이 고민 됐었던..

 

 작가의 시점이 참 독특했던것 같다.

 여자들의 어떤 주요 시점 이기보다..

 주변 상황에 여자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잘 묘하했다고 해야하나?

 

 단편적인 9가지 소재 하나하나가 다 독특했지만..

'마네킹이 된 여자' 정말... - -'' 무섭고도 잔인했고..

 정말 여자인 우리가 이럴까?

 아니면 이게 내 모습일수도 있을까 하는 섬뜩한 생각도 들었다.

 

 아직....

 이 책을 이해하기엔 나의 내공이 많이 부족한듯하다..

 

 죽고 죽이고... 그 사이에 이유라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관계있어보이지도 않았고 꼭 그랬어야 했나 싶기도했고..

 정말 집중하기 어려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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