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 - 고양이들의 말랑한 하루
주노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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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냥일하는야옹형제 #도서협찬

#주노

똑소리 나는 형과 태평스러운 동생.

사이좋은 야옹 형제.

느긋하고 복슬복슬한 형제의 하루

화제 만발 복슬 야옹이 <mofusanad>가 드디어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똑소리 나는 노오란 치즈냥 형, 태평스러운 접힌 귀의 고등어냥 동생의 말랑하고도 귀여운 하루를 담은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는 우리와 비슷한 일상을 살아간다. 늦잠을 자고 싶지만 출근시간에 늦지 않게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고,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한다. 퇴근길 장을 봐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고 가볍게 시작한 장난이 조금은 큰 다툼으로 번지기도 하지만 이내 사이좋게 잠드는 야옹 형제의 이야기는 귀여움이 넘치다 못해 폭발할 지경!!

초판 한정으로 고양이 형제 스탠딩 POP2종, 오리지널 스티커도 증정중,

이거 이거, 사무실에 필독서로 구비해야 할 도서 아닌가요? 정말 어른들에게 필요한 그림책입니다. 첫 그림책!이라고 하니 시리즈로 출간되면 하나씩 모으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힐링 제대로 되는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형제> 추천! 하고 싶습니다.

@mofu_sand

@somymedia_books

#소미미디어 #소미북스 #소미랑3기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 #에세이 #출근하냥 #mofusand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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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별맘의 쉬운 요리 -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집밥 레시피
최상희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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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금별맘의쉬운요리

#최상희

매일 먹는 밥, 가끔은 간편하게, 때론 제대로 차려 먹고 싶기도 하고,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고 싶지만 재료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대부분이다. 최근엔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맛있어 보인다!' 싶으면 찾아보고 만들어보는 게 대부분인데, <금별맘의 쉬운 요리>는 집밥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감정을 담고, 간결한 레시피와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담은 책이다.

"요리가 쉬워지는 순간"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78가지 레시피

■ 기분 내고 싶은 주말 집에서 즐기는 브런치

■ 밥 두 그릇 뚝딱 하루가 풍성해지는 메인 요리

■ 피로가 쌓인 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국물 요리

■ 지친 현대인에게 필요한 간편하고 맛있는 한 그릇

■ 소담하고 확실한 행복을 주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간식

진입장벽이 낮은 친근한 식재료를 요리 과정은 간소화하고 설명은 구체화한 친절한 레시피북이다.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팬 길들이기도 한 페이지 분량으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고, 활용도 높은 육수 만들기 과정과 보관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조리하기 전 목차를 보고 브런치, 간편 한 그릇, 가족 간식, 국물요리 등등 큰 테마를 선택하고 상세항목에서 관심 가는 요리를 찾아 조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1인 가구도 대가족도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한 권쯤 주방 식탁에 무심히 올려두었다가 가족과 함께 만들어볼 메뉴를 찾아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되어줄 <금별맘의 쉬운 요리> 바쁜 현대인도, 간단하게 만들어 풍성하게 즐기는 집밥 레시피 북으로 추천하고 싶다.

#상상출판 #상상팸14기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생활요리 #집밥레시피 #가정식레시피 #쉬운요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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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형 집행 레시피 -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이석용 지음 / &(앤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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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맛있는사형집행레시피

#이석용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다면 다행인 거지요. 음식이 흉금을 열어낼 수 있었다니 저 역시도 기쁩니다. 수형자들은 따뜻한 음식과는 가장 거리가 먼 사람들이죠. 음식을 언어로 보면 그래요. 온기가 깃든 음식은 백 마디 훈계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다는 걸 대개는 잘 모르죠. 저는 근우, 정우 씨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싶었어요. 그게 답니다. _125p.

집권 3년 차, 지지율 반등을 위해 정부는 사형 집행 재개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대통령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사형집행을 강행하는 정부와 시민 인권단체의 반대와 범죄 피해 유가족 모임의 사형집행 찬성은 어쩌면 언제든 일어나도 이상하다 생각되지 않을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게도 인권을 존중해야 할까? 죽음의 쓸모가 있을 때 집행되어야 하는 '사형제'를 국민의 지지를 위해 필요에 의해 시작한 정부와 사형수들 개개인의 사연, 요리사 X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형이 집행되기 시작하면서, 쿡 버스에 탑승해 그들을 위해 마지막 요리를 하게 되는 요리사 X는 사형집행 이틀 전에야 사형수에 대한 정보를 받게 되고 조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요구하면 버스에서 요리를 만들어 사형수들에게 보내게 되는데... 사형수 한 사람 한 사람의 요리를 만들어 낼 때마다 이후 반응이 정말 놀라워서 심리 스릴러 소설을 읽고 있는 건지 프로파일러가 요리사인 소설을 읽고 있는 건지 두뇌회전이 빨라지게 되고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멈멈출수 없는 소설이기도 하다.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 이후 이어지는 요리사 X의 정체가 점점 더 궁금해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사형, 법, 정의, 교도 등 가볍지 않은 질문들은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하면서도 마지막 장에 이르러 떡밥 회수를 스피디하고도 임팩트 있게 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사형제가 있는 나라이다.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분류. ⁣)

"돌려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매달면 어떻겠습니까?"

"매, 매달아? ······ 뭘?"

"사형숩니다." _11p.

"국민은 바보가 아니에요!"

"압니다. 지지율만 오르면 어떻게든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사형수 딱 한 사람만 매달면 됩니다."_29p.

사형 집행 하루 전, 18:00

요리사 X가 불린 쌀을 압력 밥솥에 넣고 불에 올린다. 두 뚝배기도 불에 올린다. 찌개 뚝배기의 다시마 물이 끓으면 버무려 둔 나물을 넣고 좀 더 끓인다. 작은 뚝배기도 다시마 물이 끓으면 풀어 둔 계란을 채로 받쳐 뚝배기에 내린다. 중간 불에 젓가락을 이용해 테두리부터 바닥까지 휘저어 준다. 압력 밥솥의 꼭지가 다 올라오면 약한 불에 5분간 더 놔둔다. 찌개 뚝배기의 나물이 다 끓으면 풋고추가루를 조금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계란이 뭉치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바꾸고, 위에 새우젓 조금과 쪽파 썬 것 조금을 올려놓고, 계란찜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는다. 압력 밥솥과 된장찌개의 불을 끄고 기다린다. _109p.

#앤드 #앤드러블2기 #넥서스경장편작가상 #넥서스앤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도서추천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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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인생그림책 21
이순옥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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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작은 틈만 나면

나는 태어날 거야.

쑥쑥 자랄 거야.

(중략)

주인공이 아니면 어때.

나를 위한 자리가 없으면 어때.

한 줌의 흙과 하늘만 있다면 나는

꿈을 꿀 수 있어.

초록이 푸르른 계절, 어디를 봐도 푸름이 묻어나는 계절을 지나고 있다. 작은 돌 틈, 인도의 작은 틈 사이를 비집고 자라는 풀, 작은 이름 모를 꽃, 어떻게 저 좁은 곳에서, 저 틈에서 자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들풀의 생명력은 놀라울 뿐이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3회 수상, 2022 천추보이 국제아동문학상 수상의 이순옥 작가의 <틈만 나면>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연이어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주님의 선물로 읽게 된 이 책은, 책장을 넘기며 '어른에게도 동화가 필요한 이유'가 너무도 넘치는 책이었다. 일상에 지치고, 활자에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책상 앞에 앉아 잠시 페이지를 넘기며 마음을 정돈하고 하루를 정돈하는데 애정을 쏟았던 그림책. 페이지 한 장, 한 장의 그림이 모두 액자 해두고 싶을 만큼 완성도도 높고 짧은 문장이지만 그래서 그 여백만큼 생각이 담기고, 비워지는 책이기도 했다. 작품이라고 밖에... 진심,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고 나를 위한 선물로 또는 함께 읽고 싶은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다. (현주님 덕분에 너무도 좋은책 읽었어요. 진심 감사합니다!! ^^)

#틈만나면 #이순옥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인생그림책 #길벗어린이 #그림책추천 #천추보이국제아동문학상수상 #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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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별의 비가
유키 신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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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름없는별의비가

#유키신이치로

100억 년 후의 저 별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빛을, 찾아줄 테니까-----.

어느새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이유가 뭔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다만 멜로디가, 가사가, 목소리가,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 자신은 그저 '호시나'의 노래에 순수하게 마음을 빼앗겼다. _50p.

_

"나는 그렇게 생각해. 평생 꿈을 좇을 각오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꿈을 버리겠다고 결심하는 것도 훌륭하다고." (중략)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야. 나는 '자신의 꿈'보다도 '아내를 고생시키지 않는 것'을 선택했어. 그 선택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 아직 젊은 자네한테는 이 이야기도 자기변명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건 나의 솔직한 진심이야." _260~261p.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또는 누군가의 기억을 선택적으로 나의 기억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별 없는 별의 비가>는 은행원 료헤이, 만화가 지망생 겐타가 '기억을 사고파는 가게'에서 기억을 작은 병에 담아 거래하는 '가게'에서 일하는 비밀 직업을 가진 두 사람이 길거리 공연을 하던 유랑가수 호시나의 <스타더스트 나이트>라는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다.

호시나의 <스타더스트 나이트>가 겐타가 그렸던 만화와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건 우연일까? 3년 전 '가게'일을 시작했던 료헤이와 겐타,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일가족이 불에 타죽은 사건의 생존자 쓰요시와 유랑가수 호시나의 관계, 사건에 대해 파헤칠 수록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 같지만 료헤이, 겐타, 호시나 이 셋이 어쩐지 무관하지 않은 사이인 것만 같다. 어린 시절 '소년'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호시나는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어디서든 그 '소년'도 약속한 꿈을 잊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유랑가수 활동을 하며 흔적을 찾았고, '나이트'라 불렀던 소년이 어쩌면 죽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필요에 의해 기억을 사고 판다니, 소설의 소재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을 놓을 수 없고, 과연 누가 '나이트'인지? <스타더스트 나이트>를 그린 이는 누구인지, 쓰요시의 일가족 화재사건은 이들과 연관이 있는 건지 등등 사건에 관련한 복잡하게 얽힌 수수께끼들이 풀려나가는 과정은 '와! 이렇게 전개된다고!'라는 전율이 일며 마지막 장에 이르를 때까지 손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청춘, 스릴, 추리, 로맨스를 골고루 잘 버무린 <이름 없는 별의 비가> 책 읽기 좋은 계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겐타가 손님에게 '의욕'을 불어넣어 주면 료헤이가 '리스크 검토'를 한다. 여러 번 일을 하다가 서로의 장점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또 하나의 역할 분담. 언제부터인가 준 씨는 그들을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료' 와 '세일즈 토크의 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_65p.

이리저리 오가는 사람들. 그들은 각자 자기만의 기억을 가지고, 앞으로도 자기만의 기억을 쌓아 나갈 것이다. 그런 당연한 일이 이상하게도 지금 이 순간에는 몹시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_505p.

지금 이 순간에 지구상에서 이 이야기의 다음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작자밖에 없는 거잖아.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한테만 몰래 가르쳐 주면 좋을 텐데. _540p.

#한수진 옮김 #소미랑3기 #소미미디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추천 #추천소설 #book #신초미스터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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