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발자국


저 메마른 바다 위를 가르며
세상을 향해 내 발자국을
반듯하게 남기고 싶었다.
가끔 뒤를 돌아볼 때마다
다시금 비뚤어진 발자국을 보며 생각한다.
우리 삶과 참 많이도 닮았구나,
삶도 한번씩 돌아볼 필요가 있구나....


- 김연용의《아버지의 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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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2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1권에서는 성배의 비밀을 찾기 위해 숨 가쁘게 이야기가 전개 됐다고 하면 2권에서는 성배의 비밀이 하나씩 풀려나가면서 감추어진 진실들이 하나 하나 밝혀지는 기쁨도 있지만 그러나 마지막 진실의 비밀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이 책 마지막에서 말하고 있다.

이야기 중심의 무대 변화

1권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2권에서는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야기 무대가 옮겨지면서 성배의 비밀이 하나씩 풀려나간다.

카톨릭과 기독교 신자들에게 있어서 이 책은 종교적으로 많은 이견을 보일 수 있는 작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작가의 역사와 종교의 관한 방대한 지식을 통해 묘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인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카톨릭과 기독교의 역사, 다빈치의 그림과 그의 발명품들 외 더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나 또한 다빈치 코드의 무대가 됐던 루브르 박물관을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된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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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면서 필연 같은 존재


수많은 사람들 중에
바로 옆집에 산다는 인연,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그런데도 만날 때마다 데면데면 모르는 척
눈을 깔고 있진 않나요. 세상에 혼자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옆 사람과 나눈 정은
세상을 돌고 돌아서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옵니다.


- 자오바오쑤이의《지금 말하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한마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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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들


세상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요
눈길 하나에도
손길 하나에도
발길 하나에도
사랑이 가득하게 담겨 있어요

이 따뜻함이 어떻게 생길까요
마음 속에서 이루어져요
행복한 마음
욕심없는 마음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 마음을 닮고
그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어요


- 용혜원의 시 <따뜻한 사람들>(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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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1 -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 먹는다
사마천 지음, 김진연 옮김 / 서해문집 / 2002년 12월
품절


먹이를 노리는 독수리는자기 몸을 감추는 법입니다. 지금 오나라는 초나라와 월나라의 원한을 샀으며 이제 제나라와 진나라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오나라의 명성은 천하에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참다운 명성이 아닙니다. 패자다운 덕이 없고 자기 이익만을 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 초. 진. 이 세 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오나라에 대해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오나라는 무조건 영토 확장에 나서 전쟁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 초, 진의 세나라가 오나라와 싸우게 만든 후, 오나라가 지칠때 공격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51쪽

무가 지은 <손자병법>에는, '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이 최상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라고 하였다.
너무나 일방적인 승리는 화를 부르는 법이며 달은 차면 기울고 너무 날카로운 칼은 잘 부러진다는 것을 <손자병법>은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80쪽

한신은 1만명을 먼저 출발시켜 정형 어귀로 나가 강물을 등직 배수진을 치게 하였다. 조나라 군사들이 이를 보고는 ' 병법도 모르는 친구들이군! ' 하며 크게 웃었다.
날이 밝아올 무렵, 드디어 한신은 대장의 깃발을 세우고 북을 울리면서 정형 어귀로 진격하였다. 그러자 조나라 군대도 그들을 공격하여 한동안 백병전이 벌어졌다. 이때 한신이 일부러 패주하는 척하며 강가의 진지로 달아나니 조나라 군대가 자기 본부를 비워둔 채 한신을 추격하였다.
이 틈을 타서 한신이 내보냈던 기습부대 2천명이 조나라 본부에 쳐들어가 조나라 깃발을 뽑아버리고 한나라의 붉은 깃발 2천개를 세웠다.-278쪽

조나라 군사들은 이미 본부가 함락된 것으로 알고 우왕좌왕,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도망치기 시작했다. 조나라 장수들이 도망치는 군사를 베면서 독전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때 한나라 군대가 앞뒤에서 마구 무찌르니 조나라 군사들은 추풍낙엽이었다. 드디어 성안군이 죽고 조나라 왕도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 후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여러 장수들이 한신에게 물었다. "병법에는 ' 산을 오른쪽으로 하여 배후로 삼고, 강은 왼쪽으로 하여 앞에 두어라. '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장군께서는 병법과 반대로 강물을 등지고 싸워 마침내 크게 이겼으니 이것이 어떻게 된 일입니까? " 그러자 한신이 대답하였다.
이것 역시 병법에 나와 있는 것이다. 다만 그대들이 깊이 생각하지 못했을 뿐이다.
병법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 죽을 땅에 빠진 후에야 비로소 살 수 있고, 망한 땅에 서본 후 비로소 흥할 수 있다.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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