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사람보다 소중하리 세월이 거듭될수록 '사람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잘 다듬어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귀하기 때문이리라. - 장성숙의《무엇이 사람보다 소중하리》중에서 -
꽃비녀 후지산은 일본에서 으뜸가는 아름다운 산이다. 에이꼬와 준이는 후지산을 보는 것을 그만두고 풀밭에 앉아 바랭이풀의 홰기를 뽑아 꽃비녀를 만들었다. 바늘처럼 쭉 뻗은 홰기 끝에 가실가실한 꽃줄기가 너댓 개씩 피어 있다. 그것을 한 가닥씩 찢어 송두리째 떼어 내지 말고 껍질을 붙여 늘어뜨리면 달랑달랑 줄기 끝에 귀엽게 달린다. 풀로 만든 꽃비녀를 머리에 꽂고 고개를 흔들면 곱다. "준아, 예쁘지?" - 권정생의 《슬픈 나막신》중에서 -
용기 "인간은 새처럼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높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뛰어내릴 수 있다." 이를테면 재능보다는 용기가 문제라는 것이다. - 시바 료타로의 《미야모토 무사시》중에서 -
세계를 바꾸는 힘 우리는 누구든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바꾸는 모든 힘은 당신 자신에게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강한 의식을 가지면 우주를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 -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중에서-
갈림길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갈림길을 지나왔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가슴을 치며 통곡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그것이 전적으로 내 탓임에도 모든 것을 상대방 탓으로 돌려버린 일이다. - 정은미의 《아주 특별한 관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