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학문을 전전하다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마치지 못함을 일컫는 亡羊多岐 또는 亡羊之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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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근, <후진타오와 화해사회>, 동아시아 2007 p.24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시간을 여러 개념으로 세분화시켜 체계화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동시적이고 수평적인 개념의 시간을 아이온aion이라고 불렀다. 또 수직적인 개념으로 과거에서 현재에 닿은 뒤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적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로 칭했고, 단절적이고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사건적 시간을 카이로스kairos로 파악했다. 아이온은 펴이한 영겁의 시간이요, 크로노스는 연대기적 시간이고, 카이로스는 기존 패러다임이 바뀌는 결단의 시간인 셈이다.

중국 역사(아이온)의 일부분인 중화인민공화국의 시대(크로노스)는 전환기(카이로스)가 세 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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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와 동고동락한 친구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세계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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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육체는 슬프구나, 나는 모든 책을 다 읽었노라, 떠나자, 저 멀리 떠나버리자! 미지의 거품과 하늘에 취한 새들이 느껴지는구나!... 나는 떠나련다! 기선아 너의 돛대 바로 세우고, 이국의 자연 향해 닻을 올리거라!

_말라르메, <바다의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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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알맞은 시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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