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래쇼크 - 강남불패 신화를 뒤흔드는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
박원갑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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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박원갑 소장의 책을 이미 몇권 읽었다. 그는 부동산분야의 중도론자(?)라 생각된다. 부동산이야말로 대박의 지름길이란 거품 무는 상승론자도 아니고, 폭락론도 아닌 그는 중도를 지키는 변동론자이다. '변동'이란 말은 이 책에서 부동산이 왜 하나의 자본상품처럼 변동하게 되는가를 설명하고 있기도 하지만, 한치의 앞을 가늠하기 어렵고, 증권처럼 일부 작전세력도 존재하는 부동산에서 있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며 이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합리적인 변화의 이치로써 '변동'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교과서처럼 틈틈이 읽으면서 한국의 부동산이 무엇인가, 이 죽을때까지 할 수 밖에 없는 화두를 붙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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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010-11-09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336
단지 잠만 자는 공간인 서울 강북권의 뉴타운, 재개발 단지 역시 도심이 될 수 없다. 다만 서울 지역의 뉴타운과 재개발단지의 경우 도심과 연결하는 지하철이 잘 발달돼 있다면 인구 쇼크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다. 하지만 부가가치 생산 기능으르 잃어버리고 도심에 기생하는 공간구조이기에 이곳의 땅이나 주택은 시장을 주도하지 못할 것이다. 타격은 덜 받더라도 상대적 소외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