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종,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아르케 2001

p.85

산발적이며, 소규모의, 그리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출판은, 마치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수학과 화학 또는 생물학의 존재를 느끼듯이 그렇게 역사의 존재를 느끼게 하기에는 참으로 불충분하다.

p.246-7

1968년에, 나는 제라르 알테르가 주관하는 '프랑스를 만든 30일'이라는 시리즈에...1247년 7월 27일

p.311

역사가의 관심은 중세인의 연옥에 대한 생각(repre'sentation)이었다.

p.315

르네상스에 이르러 시간은 인간의 재산이 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시간을 측정하고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었다. 시간(temps)은 절제(tempe'rence)의 상징이 되었다.

p.352

그 다음에, 역사가는 도상을 만나는데, 여기에서도 그것은 미학적인 관렴과 형태에 관심으 가지는 전통적인 예술사의 도상학이 아니라 몸짓, 유용한 형태, 글로 쓸 가치가 없는 덧없는 사물의 도상학이다. 물질문화의 도상학이 겨우 태동하기 시자한 반면, 연결고리의 끝에 있는 집단 심성의 도상학-어렵지만 필요한-은 아직 혼돈 상태에 있다. 그렇지만 프린스턴 대학의 고고미술학과의 색인표 안에서는 그래도 희미하나마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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