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에 공짜로 얻은 꽃씨와 쑥갓씨가 들려있었다.
공짜로 얻은 씨앗을 우찌할까 고민에 빠졌다. (ㅡ ㅡ) (ㅡ ㅡ)
남들은 고민 없이 씨앗을 뿌리 겠지만 나는 워낙 게으른 탓에 씨앗을 들고 갈팡질팡하던 끝에
파란색 길쭉한 화분 두개를 장만하여 꽃씨를 정성스럽게 심었다.
몸은 궁뜨면서 성격은 급한 나는 심은지 하루만에 싹이 언제 나올까를 연발한다. ㅡㅡ;;
하루가 가고 이틀이가고 일주일이 지나니 녀석들이 조그마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이상하게도 하나의 화분에서는 조그마한 싹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한 화분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ㅡ ㅡ;;) 정성이 부족한 것~이란 말인가??
비록 내가 게을러 돌보지는 못하나 혼자서 열심히 자~알 크기를 바라며 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