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새벽별을보며 > 미설님 페이퍼 보고 생각나서.

1. 봄볕은 며느리 쪼이고 가을볕은 딸 쪼인다.
요건 미설님이 말씀해 주신 거구요,
비슷한 종류로 이런 게 있어요.
2. 비빔밥 설거지는 며느리 시키고 죽먹은 설거지는 딸 시킨다.
이 속담의 원래 버전은 이렇습니다.
비빔밥 설거지는 며느리 시키고 눌은밥 설거지는 딸 시킨다.
비빔밥 설거지는 힘들고 죽이나 눌은밥 설거지는 그저 휘휘 휘두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
3. 배 썩은 것 딸을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배 썩은 건 먹을 게 좀 있지만 밤 썩은 건 아예 남는 게 없거든요. 
4. 외손주는 등에 업고 친손주는 걸린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는 사실 알고보면 엄마에게 속하는 것인가봅니다. 겉으로만 남자쪽 성받은 자손이지 감정상으로는 엄마가 우세했던 걸까요? 며느리가 미우면 아무리 손주라도 그 자식도 밉다는 뜻이랍니다.
5. 딸의 시앗은 바늘방석에 앉히고, 며느리 시앗은 꽃방석에 앉힌다.
이건 무섭습니다...

그러고보니 한 때 유행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며느리에게 투자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