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가족에 얽힌 수수께끼, 그리고 남자들 간의 우정이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는 과정이 어우러져, 재미있다. 무엇보다 마음으로 아끼는 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나츠미가 애틋해 좀 울었다.
"전에 몇 번인가 근처까지 가서, 일부러 길에서 스쳐 지나가 본 적도 있었지." ...
그런데 이 사람도, 저 사람도, 또또 그 사람도 같은 보육 시설 출신이란 건 좀... --;
이마 이치코 지음, [키다리 아저씨들의 행방] 전 2권,
일본에선 1999년 발표. 시공사에서 2000년 한국어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