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큰 맘 먹고 캐논 10D를 구입했다. 바디만 2백만에 육박하는 거금을 주고 샀었다.

물론 내것이 아니라... 사무실 용품으로.

최근 렌즈를 사기 위해 카메라 가게에 들렀다가, 그 맘에 드는 렌즈는 10D바디에 맞지 않았다. 카메라를 바꿔야 하나? 마침 신임 위원장게서 렌즈가 아니라 카메라 부터 바꿔야 한다는 말을 했기에 더더욱 카메라를 바꿔야 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여차저차 해서 결국 카메라를 30D로 바꾸게 됐고, 10D중고가격을 물었더니... 35만원.

(정말 너무하는 거 아냐? 어떻게 3년만에 이렇게 가격이 떨어질 수가...)

카메라 가게 직원 말은 30D가격이 워낙 떨어져서(내수 102만원) 같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잠시 고민하다가, 내가 접수하기로 결정!

예상하지 않았던 지출이 생기긴 했지만, 언젠가 사리라 맘 먹었던 slr카메라를 얼떨결에 구입하게 됐다. 그것도 파격적인 가격에(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 왜 이렇게 글쓰기가 힘들까. 오늘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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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기자들이 파업중에 쓴 책.

사무실 사람들이 시사저널 노조 기자회견장에 다녀온 뒤 몇권 들고왔었다.

책상 여기저기 뒹굴러 다니는 책을 무심결에 집어들었다. 파업중에 급조된 책이니, 그렇고, 그렇겠지 하는 생각. 다시 말해 큰 기대없이 집어들었다.

기자들이 쓴 글발을 좀 구경해 볼까 하는 심산으로 첫페이지를 펼쳐보기 시작했는데...

시사저널 기자 출신들의 그 명료하고 깔끔한 글 솜씨를 보는 재미는 소설책 보다 더 감동적이다.

한때 기자지망생이었기에.... 더더욱 그 마음은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하루빨리 시사저널 사태가 정상화되어 빨리 이 기자들의 찬란한 글 솜씨와 마음을 전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3월에 접어들었는데, 나의 독서일지는 왜 아직 7번이란 말인가?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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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접한 정이현의 두번째 책.

보름전에 읽은 것 같은데, 빠져서 이제야 기록.

'달콤한 나의 도시' 와 비교해 본다면, 소재가 아이디어면에서는 기발한 면이 있지만, 역시 아직은 설익은 감 같은 기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달콤한 나의 도시'는 장족의 발전이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독서일기가 주춤하고 있다.

빨리 책을  사날라야 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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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 2007-05-1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이현은. 내 친군데. ㅎㅎㅎ
 

이번주 적지 않은 생활의 변화가 있었다.

먼저 3년동안의 주말부부 생활을 끝냈다. 기대반, 걱정반. 아직은 약간 낯설기도 하고, 채워야 할 뭔가가 가득 있는 것 같은 기분.

그리고 2년 6개월간 다녔던 나의 대학원 졸업.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기억보다 어려운 여건(중간에 둘째를 출산했고, 출산 1달만에 실습을 했으며, 그 와중에 9개월간 수유를 했고, 직장을 다녔다. 우와~~)속에서도 휴학하지 않고, 졸업했다는 사실에 만족!!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처음부터 너무 졸업 자체만이 목표라는 생각으로 학업을 소홀히 했다는 점이 역시나 아쉬운 점이다.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주어지기를 기도해 본다.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됐지? ㅎㅎ 그렇게 공부하기 싫어하던 내가? 

암튼.. 분명한 사실은 공부하는 것 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는 점이다. 학문의 내용을 익히는 것이든, 또 다른 자극을 받는 일이든, 암튼... 공부를 하는 현장에 몸 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것이니까..

그리고 아이들의 변화.

은수가 오늘 부터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고, 규헌이가 어린이집 다닌지 3일째.

아빠의 늦은 발령으로 유치원을 미처 등록하지 못해, 결국 빽(?)을 동원해 겨우 겨우 유치원에 등록을 시킬 수 있었다. 유치원부터 이렇게 들어가기 힘들어서야 원~~

다행히 3개월 넘도록 울고다닌 은수와 달리, 규헌이는 울지 않고, 어린이집 생활을 즐거워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은수가 다니던 어린이집이고, 1년 넘도록 누나 데려주고, 데려가는 할머니 따라 왔던 곳이니, 정이 들었을 법도 하고, 아직은 은수와 같이 생활하니 덜 낯설겠지만, 오늘부터 은수없이 혼자 적응해야 하니, 어떻게 될 지 약간 걱정은 된다.

이래서 일단 지금은 온 가족의 적응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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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 폴리와 함께 네티즌 리뷰
감독 : 존 햄버그
출연 : 벤 스틸러, 제니퍼 애니스턴, 셰릴 하인스, 필립 세무어 호프먼, 미셀 리 더보기
개봉정보 : 코미디 / 2004.04.02 / 15세 관람가 (국내) / 89분
공식사이트 : www.alongcamepolly.com
줄거리 : 
매사에 꼬치꼬치 따지고 분석하길 좋아하는 보험회사 손해 사정사 루벤 페퍼 (벤 스틸러)는 결혼 후 신혼 여행지에서 자신의 부인이 프랑스인 스쿠버 강사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더보기

유쾌..

제니퍼 애니스턴이 좋아지는 영화.

그러나 스토리는 진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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