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심리학 1 - 내 마음 속 미로를 찾아가는 109가지 심리 이야기
박지영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첫인상으로 대개 호불호를 정하고, 그다음은 목소리, 그다음이 성격 등등 나머지란다.

잡다하게 이것저것 모아놓은 와중에 여러번 외모의 중요성에 대하여 반복하는 것을 보면, 박지영씨는 심리학을 피상적으로 그려내는 것의 한계를 사람들이 좋아라 할 것 같은 주제로 커버하려고 기를 쓰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튼 외모가 중요하다, 중요해.
머리도 해야되고, 옷도 사야되고, 부츠도 사야되는데, 이 겨울엔 돈이 너무 많이 드네.
외모보다 돈이 중요한 걸까.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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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1-18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첫인상도 3초 안에 결정된다지요. 보는 순간, 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외모보다 돈이 중요한 걸까요? 제 결론은 `모든 일엔 돈들어' 입니다. 정말 돈이 중요한가봐요. 흑.

치니 2007-11-18 22:53   좋아요 0 | URL
네, 3초 안이라고들 하니 믿어야겠지만...
제 경우엔 첫인상으로는 잘 모르겠을 때가 더 많은 거 같아요.
좋은 지 나쁜 지 잘 모르겠다가, 두세번 만나 대화를 나눠야 그제서야 알게 되는 둔치라서요. ^-^
주드님, 그나저나 오랜만이에요. 알콩달콩 그분과의 이야기, 잘 보고 있답니다. (본인들에겐 괴로운 이야기도, 저같은 늙은이에겐 재미나보여요 ^-^;;)

이게다예요 2007-11-1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운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엔 돈으로 외모도 사니까 얼추 외모보단 돈이겠죠?
치니님은 돈이 더 많으세요, 외모가 더 훌륭하세요? ㅋㅋ
참고로 전 둘다 꽝입니다요!아 이 풍진 세상을 어찌 살아남으려누...ㅋㅋ

치니 2007-11-18 22:55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외모가 후져지는 마당에 돈을 들이지 않고 맨 땅에 헤딩 하는 모냥새로 다닐 수도 없는 이 실정.
그런데 따지고 보면 계속 그렇게 살아왔네요. ㅋㅋ
보는 사람들이야 괴롭거나 말거나, 화장 안하고 회사 가는 날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되고.
다예요님, 우린 의외로 잘 살아남을거에요!

nada 2007-11-19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 500만 땡겨달라시질 않나, 겨울엔 돈 든다고 푸념이시질 않나. ㅋㅋㅋ
아, 이 독거싱글은 엄동설한을 어찌 견디라고 스산한 말씀을 하시는 거야요. ^----^
저두 치니님, 이게?님, 옆에 껴서 잘 살아남아야징... 빠샤!

치니 2007-11-19 13:28   좋아요 0 | URL
아으 정말 각박해져서 큰일이야요. 오늘 첫눈 온다는데, 길 미끄러우려나 하는 생각이 젤 먼저 떠오르질 않나, 크리스마스 생각하면 선물비용부터 우려되질 않나, 흐흑.
다시 가난해도 낭만이 넘치는 치니가 되게, 도와주세요 ~ ㅋㅋ

chaire 2007-11-19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튼, 저 책은 꽝이에요. 그쵸?

치니 2007-11-19 13:37   좋아요 0 | URL
네, 특히 제목이 왜 '유쾌한'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겠드라구요. ㅋㅋ
카이레님도 읽으셨어요?

치니 2007-11-19 13:40   좋아요 0 | URL
헉, 근데 지금 다른 리뷰들을 훑어보니 4개이상 별을 주신 분들도 많아요.
-_ㅠ 내가 너무 삐딱하게 읽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마하연 2007-11-19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낭만치니와 쿨치니 사이의 기로에 서계시군요... 이럴때는 에잇! 동전던지기. 모를 때는 찍어라, 점쳐라. 하하. 쿨치니 나왔어요. 죄송해요, 못도와드리겠어요. 대신에 맞장구...:)
출근하는 평일에 눈오는거 싫어요. 클스마스 연말연시 선물카드... 으으.. -_-

치니 2007-11-19 15:40   좋아요 0 | URL
와 마하연님이다! 그런데 로그인을 안하고 적으면 저렇게 퍼렇게 보이시는거군요.
평일에 눈 오드라도, 일 다 마치고 집에 가서 왔으면 좋겠어요.
낮에 오고 집에 갈 때는 녹아 있으면 대략 서글프고 미끄럽고 잡친다고용.

라로 2007-11-20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사보길 잘했네요,,,저 책을 사보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기횔 놓쳤더랬는데,,,,ㅎㅎ

치니 2007-11-20 09:16   좋아요 0 | URL
음 제 소견에는 심리학에 진지한 관심이 있다면 사보기엔 좀 그렇구,
그냥 남의 마음을 좀 더 알고 싶은 정도의 호기심이나 처세술 배우기가 목적이라면 사도 될것 같아요. ^-^

푸하 2007-11-20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니표' 리뷰네요. 치니표란 하나. 까칠,유쾌,발랄한 둘. 까칠해서 유쾌발랄한 셋. 유쾌하게 까칠한(이건 이르기 어려운 경지같아요.) 리뷰.


치니 2007-11-20 09:17   좋아요 0 | URL
^-^;;; 많이 까칠했었나보네요, 제가...
경지라기보다는, 그냥 까칠만 하면 너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억지 유쾌를 떠는거죠. -_-a

프레이야 2007-11-2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치니표 리뷰 좋습니다.^^ 까칠하고 '귀엽고' 발랄한..

치니 2007-11-20 09:18   좋아요 0 | URL
에크..여기도 까칠.
앞으로 상냥한 리뷰를 쓰겠습니당. ㅋㅋ

달콤한책 2007-11-20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외모,겨울엔 돈들어 태그가 넘 웃깁니다.
흠...남들 별 많이 준 리뷰에 나는 달랑 한두개(그것도 인심쓴건데 말이지여)달려면 저도 조금은 두려워진다고 해야 하나, 나 혼자 삐딱이인가 하는 마음이 든다는^^

치니 2007-11-20 17:24   좋아요 0 | URL
달콤한책, 닉네임 때문에 독서가 갑자기 더 달콤하게 느껴지네요. ^-^
반갑습니다.
별 달기는 참 애매해요. 그런데 그 별의 숫자가 책을 구매할 때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고... 차라리 별점이 없었으면 나으려나 생각도 하지만, 알라딘 입장에선 그럴 수 없겠죠. ^-^

토니 2007-11-24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치니 언니 (치니 언니라.. 뭔가 좀 어색하네요)
올 한해 저에게 주옥같은 책들을 많이 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하루 4시간 지겹고 피곤한 출퇴근 길, 언니 덕분에 실컷 행복했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좋은 리뷰도 감사해요.
언제부턴가 언니의 글은 제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어요.
제가 책을 좋아하는 만큼 언니를 좋아합니다.

참, 저 술처먹고 이런 글 남기는 거 아니예요.
연말 다가와서 덕담하는 건 더더욱 아니고요.
그냥 때가 되어서 용기를 내어 제 맘을 한번 글로 표현해 봤어요..

치니 2007-11-24 11:05   좋아요 0 | URL
아흐, 쑥스러워요.
주옥같은 책들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책들도 섞여 있고...좋은 리뷰라는 말씀에는 더더욱...
아무튼 출퇴근 시간에 행복해 질 수 있었다니, 그것은 정말 다행이네요.
'술처먹고' 부분에서 한번 웃습니다. ㅋㅋㅋ
저야말로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네꼬 2007-11-26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 그만 제목에서 무릎 꿇었어요. 저는 치니님이 너무 좋아요.

치니 2007-11-26 15:11   좋아요 0 | URL
크크, 감사합니다, 네꼬님 ~

2007-11-27 0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27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