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아침에 흘린 눈물을 오이로 승화시켰다....
고 하면 너무 코믹할 것 같지만, 그것과 약간 비슷하다.
동거녀와 함께 저녁장을 봐다가 등심을 굽고 강된장에 쌈밥, 무생채와 파래무침 등을 해 먹고,
뒷풀이로 오이소박이를 담갔다.
냉장고에 넣지 않고 하루 두었으니 오늘 저녁쯤엔 먹을 만하겠지. 츠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