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왕 세종
권오준 지음, 김효찬 그림 / 책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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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조정 대신들의 눈과 귀가 언제나 자신을 향해 있다는 점을 결코 잊지 않았다. 몸을 더욱 낮추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171쪽, 작가의 말 中)

저자는 "실족의 행간에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상상하며 이 책을 썼다. 세종의 새내기 시절인 집권 1~2년의 행적을 담았다. 그야말로 신규 임금 시절의 스토리다.

상왕으로 권력을 손에 쥐고 있었던 아버지 태종과 비록 세자에서 폐위되어 쫓겨난 처지였지만 아직도 왕실에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던 양녕대군 사이에서 긴장감과 불안함, 외로움의 시간을 보내야 신규 임금 세종. 대부분의 신하들은 아버지 태종이 세운 사람들이었기에 세종의 집권 초반기에는 그야말로 조심조심 눈치를 보며 자리를 보전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 관리자도 마찬가지다. 무소불위의 권력자라는 말은 소싯적 전설로 남아 있는 이야기다. 이쪽저쪽 다양한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해야 하는 위치에서 욕 얻어먹기 안성맞춤인 자리가 학교 관리자의 자리다. 신규 임금이었던 세종의 입장이 공감이 된다.

신규 교감 또는 신규 교장으로 발령받아 간 학교에서 그립감을 쥐고 학교를 운영하기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린다. 그전에 흘러왔던 학교 분위기를 익혀야 하고 학교 풍토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그냥 지켜보아야 할 일 등을 구분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구성원들의 성향을 살펴보며 발령받은 다음 해에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기간이 발령받은 첫해다.

교감은 그 위에 교장이라도 있으니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건만 학교장의 위치는 참 외롭고 고민이 되는 자리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십'에 관한 공부가 필요한가 보다. 간혹 리더십은 다양한 변수가 많기에 직접 부딪쳐 보며 익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리더십에 관해 공부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세종은 늘 책을 끼고 살았던 임금으로 실록은 전해온다. 세종이 성군으로 불리는 이유는 적재적소의 인재 등용과 국내외 상황을 예리하게 판단하고 처방했던 국정 운영의 성과 때문일 거다. 국가를 움직여가는 그의 리더십의 근간은 아버지 태종의 코칭도 있었지만 대게 그가 책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이었을 것이다.

책 표지 그림처럼 하얀 비둘기를 전서구(전쟁 때 소식을 전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지혜를 형 양녕대군에게 배웠다. 집권 초반기에 '몸을 더욱 낮추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던' 그의 태도를 실록의 한 문장에서 엿볼 수 있다.

자신의 말을 많이 하는 학교 관리자보다 교직원들의 말을 경청하는 학교 관리자가 지혜로운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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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비밀
마시모 도메니코 노벨리노 지음, 에스테르 카스텔누오보 외 그림, 조정훈 옮김 / 아롬주니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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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사람처럼 감정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우리 곁에 소중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당연한 것처럼 여기면서 살아간다. 물이 그렇고 공기가 그렇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나무가 그렇다.

사람뿐만 아니라 각종 식물과 동물들의 안식처이자 동반자인 나무가 생존하고 있기에 더불어 모든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유독 사람만이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

『나무들의 비밀』은 그림책이긴 하지만 그림으로 보는 나무 백과사전과 같이 나무에 대해 그동안 사람들이 몰랐던 사실들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에 좋은 기회가 생겨 핀란드와 스웨덴을 다녀온 적이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서식하고 있는 나무들이 남달랐다. 특정한 기후 조건에 따라 사는 곳이 구분되는 생물의 군계에 따라 그곳은 자작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자작나무는 껍질이 흰색이고 오래된 부분은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나무들의 비밀』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부터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나무까지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나무가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어른들도 몰랐을 나무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더구나 나무도 생명체다. 사람처럼 감정을 나누며 대화를 나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자연의 신비를 나무의 비밀을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된다.

환경 보호를 넘어 생태를 지키기 위한 전환 교육이 필요한 이 시기에 그동안 멀리서 보아 왔던 우리 곁의 나무들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도움 자료가 될 『나무들의 비밀』을 식탁 위에 언제든지 읽어볼 수 있도록 놓아두면 어떨까 싶다.

그림책의 좋은 점은 그림이라는 시각적 도구를 통해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인데 눈이 점점 침침해 주는 나에게도 책 읽기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참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다.

모두에게 좋은 책을 발간해 주신 아롬 주니어 출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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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특강 - 선생님들의 선생님이 안내하는 문해력 입문서
정혜승.서수현 지음 / 노르웨이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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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독해력 중심으로 이해되고 있다. 문해력의 정확한 개념은 의사소통 능력에 있다. 우리는 읽기와 쓰기라는 행위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다. 문해력을 읽기 중심으로 생각하거나 읽기를 쓰기보다 우선에 두는 것은 독해력을 문해력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어진 글을 잘 이해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 곧 문해력이다.

저자는 문해력의 개념을 글을 읽는 '독해력'과 글을 쓰는 '작문력'이 합쳐진 개념이라고 정리했다. 이 책에서는 독해력과 작문력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들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글을 읽는 독자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필자들이 함께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다. '쓰인 것을 바탕으로 쓰이지 않은 내용'을 쓰는 필자와 그 필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독자들은 탄탄한 문해력을 통해 서로 간 소통을 만들어내야 한다.

문해력은 후천적 학습에 의해 길러질 수 있다.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찾는 습관,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읽는 습관, 문제를 해결한 과정과 결과를 글로 쓰는 노력 등이 해당된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는 문해력 공부에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정확하게 읽기, 추론하며 읽기, 평가하며 읽기는 단계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쓰이지 않은 의미를 추론해 내는 능력은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

작문력도 그렇다. 저자가 알려주는 팁 중에 하나가 '누누무어' 전략이 있다. 구체적인 입장을 지닌 필자가 되어 구체적인 독자를 떠올리며 쓰라는 전략이다.

나는 누구인가? (필자의 입장)

누구에게 글을 쓸 것인가? (독자의 입장)

무엇에 관해 글을 쓸 것인가? (필자+독자의 입장)

어떤 형식으로 글을 쓸 것인가? (필자+독자의 입장)

글은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찾은 자료를 바탕으로 목소리를 담아내는 과정이 작문이다. 생각, 느낌, 표현을 담는 글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한다.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무엇인지 명확히 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글의 형식도 무척 중요하다.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글의 구조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저절로 말을 습득하게 된다. 학교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어휘와 문장을 통해 글을 읽고 쓰게 된다. 그야말로 저절로 익히게 되면서 문해력 향상을 위해 별도의 노력을 게을리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서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의사를 소통하며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 문해력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쉬운 한글이라고 무작정 덮어 둘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독해력과 작문력을 길러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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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질문 - 학생에게 이해의 문 열어주기 미래교육 디자인 시리즈 1
제이 맥타이 & 그랜트 위긴스 지음, 정혜승.이원미 옮김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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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이나 가르치지 않는다"

핵심 질문은 수업 한 번으로 최종적인 답을 얻어내거나 하나의 짧은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 좋은 핵심 질문의 7가지 결정적인 특징이 있다. _26쪽

개방형이다. 하나의 최종적인 정답이 없다.

사고를 촉발하고 지적으로 몰입하게 하며, 종종 토론과 논쟁을 유발한다.

분석, 추론, 평가, 예측과 같은 고차원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다른 분야까지 적용 가능한 생각을 유도한다.

부가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추가적인 탐구 활동을 촉발한다.

단지 답만이 아니라 정당한 근거와 지지를 요구한다.

핵심 질문은 거듭해서 반복될 수 있고 반복되어야 한다.

핵심 질문에서 '핵심' '중요한'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훌륭한 교육은 평생을 함께할 질문에 천착해야 한다. 핵심 질문은 기본적이며 근본적인 것이다. 개인적 이해를 위한 필수 요소다. 질문하는 이유가 질문하는 형식보다 우선한다. 의도가 형식에 우선한다. 최고의 핵심 질문은 살아있다.

핵심 질문은 전이 가능한 폭넓은 개념을 지니고 있다. 생산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배움을 끌어낸다. 중요한 개념과 학습 내용의 추이를 알아내어 학생이 유익한 연결을 만들어내고 학습한 것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학생이 학습한 내용의 의미를 완성한다. 핵심 질문은 고차원적인 질문이다. 고차원적인 질문의 양을 늘리는 것이야말로 표준화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성취도를 향상시킨다.

훌륭한 하나의 질문은 오랫동안 전체 수업을 끌어나갈 수 있다. 학습 주제에 관련된 사고와 토론에 참여시킬 수 있다. 질문의 목적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탐구와 풍부한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데 있지 교사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답을 찾아내는 데 있지 않다. 지적으로 풍성한 질문에 관여시킬 때 실제 삶에 반영된다. 단순히 교사의 질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설계에 대한 이해는 핵심 질문을 삶으로 끌어들이고 깊이를 더한다.

핵심 질문은 본질적으로 열려 있어서 토론과 논쟁을 촉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서로 다른 대답이나 관점이 부재하다는 것은 질문이 지나치게 제한적이거나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뜻이다.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단순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중요한 학문적 개념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의문을 갖게 만들고 비판적이고 기발한 질문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토론 수업은 학생들의 지속적인 탐구와 의미 구성을 목표로 한다. 의미 구성은 교사가 아닌 학습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구성주의의 본질이다. 교실에서의 탐구 분위기는 학교 문화에 달려 있다. 교과 진도를 맞추거나 길어지는 교사의 말은 질문을 위축시킨다. 내용 숙달을 평가하고자 하는 시험도 마찬가지다. 심도 있는 탐구를 효율적인 수업의 방해물이라고 생각한다면 토론 수업도 핵심 질문도 설자리가 없어진다. 학교 문화는 습득 중심에서 공유를 통한 탐구와 토론 중심이어야 한다.

질문이 어떤 답보다 중요하다. 핵심 질문이 이해 중심 교육과정의 첫 단추다. 질문이 교사가 되게 하라. 우리는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학교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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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와 달랑달랑 달랑구
박선영 지음, 유석 그림 / 별빛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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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입학 시기에 가장 긴장하는 사람은 아마도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1학년 친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이음 교육의 일환으로 입학 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연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이 완전히 바뀌어야 하는 터라 학부모님들도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지, 유치원과 달리 교과서로 시간표에 따라 의자에 잘 앉아 있을 수 있을지 등등 많은 염려와 걱정을 하곤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둔 학부모님들은 간접적으로 새로 입학하는 초등학교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틈틈이 자녀와 함께 관련 책을 같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여러 일들을 만나는 책의 주인공들을 만나면 마치 현장에 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책 속 주인공도 오늘을 살아가는 지금의 1학년 친구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눈높이에서 내 자녀가 미리 초등학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를 곁에 두고 읽어주며 대화를 나누면 참 좋겠습니다.

동화 작가 박선영 선생님이 쓰신 『가비와 달랑달랑 달랑구』를 추천합니다. 이름 때문에 친구에게 놀림을 받는 가비가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 또한 또래 관계에서 스스로 이겨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인내하며 지켜보는 것도 부모의 역할인 듯합니다. 가비는 가상의 친구이긴 하지만 토끼 인형 달랑구를 통해 나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을 스스로 인식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친구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은 아마도 담임 선생님일 것입니다. 담임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1학년 친구들에게는 세상의 전부로 다가올 시기이죠. 그런데 가비는 담임 선생님이 자신만 야단친다고 오해를 합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습니다. 얼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학교 가기 싫어합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속이 탈까요? 그럼에도 가비의 엄마는 지켜만 볼 뿐 속칭 '민원'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넓은 세상을 살아가야 할 자신의 딸 가비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틈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렇게 마음 아픈 시기를 거치고 벚꽃이 피는 완연한 봄이 될 때 가비는 어느덧 마음이 성장해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말 한마디도 상처로 담지 않습니다. 친구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보이지 않게 성장합니다. 어른의 역할은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입니다.

저도 동화 작가 박선영 선생님처럼 초등학교 현장에서 27년째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지 않고 조급한 행동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교와 담임 선생님을 신뢰하지 않고 성급하게 개입하려는 모습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가비와 달랑달랑 달랑구』를 통해 아이들이 온전히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 있는 어른들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인구 소멸의 시대에 점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친구들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한 명 한 명이 참 소중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도 이 점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비도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스스로 성장해 갔으니까요. 가비 곁에서 함께 말동무가 되어줄 '달랑구'가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친구들과 학부모님을 위해 좋은 동화를 써 주신 박선영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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