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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감각
조수용 지음 / B Media Company / 2024년 11월
평점 :

리더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수용 디자이너는 '일의 감각'이라고 말한다. 네이버의 그린 윈도 녹색 창을 디자인하고 일반적인 호텔 객실의 전형을 파격적으로 바꿔 발끝에 바다가 보이도록 객실의 침대 위치를 바꾼 네스트 호텔(인천, 영종도)을 디자인했다. 그는 '요구 없는 존중', '척하지 않는 존중'의 태도로 직원들과 생활했다.
리더의 감각, 마음가짐
『일의 감각』에서 그는 감각을 현명하게 결정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리더는 결정적인 순간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현명하게 결정하는 감각을 지녀야 한다. 감각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테크닉도 아니다. 감각은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감각은 리더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감각 즉 오너십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내게 주어진 일을 주인 의식으로 한다는 마음가짐이 오너십이다. 일의 감각에 오너십을 탑재해야 한다. 리더는 현명한 일의 감각 소유자여야 한다.
내가 맡은 모든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타인의 의견은 나를 향한 공격이 아님을,
보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가격이 비싸도, 실용성이 좀 떨어져도,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도 철학이 있다면 브랜드는 완성입니다" _193쪽
"결국 브랜드는 사람입니다" _197쪽
"브랜딩의 다른 말은 소신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다" _198쪽
"브랜드 이야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_205쪽
리더의 철학, 상식과 본질
네이버 나눔 글꼴도 우리의 한글을 무상으로 보급해야겠다는 '철학'이 내재되어 있는 디자인이다. 카드 전면에 할인 혜택만 적혀 있었던 옛 삼성 카드도 과도한 소비를 줄이자는 '철학'이 담긴 디자인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일호식 가정식 식당, 세컨드 치킨, 사운즈 한남, 광화문 D 타워, 스틸 북스 모두 '철학'이 녹아져 있는 디자인들이다.
모든 것은 상식과 본질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본질을 지켜가는 일이 곧 리더가 가져야 할 철학이다. 우리 조직에서 왜 이 일을 시작해야 하는지, 안 해도 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조직은 왜 있어야 하는지, 이게 우리 조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수시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리더가 일의 감각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본질을 지키기 위함이다.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하지 않는다.
리더는 소신과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소신 있게 자신의 철학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삶을 바꾸는 자신만의 철학을 소유해야 한다. 존중과 신뢰가 자존감 있는 조직이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