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언어력 - 동기, 성장, 성과를 만드는 리더의 대화
서정현 지음 / 파지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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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성과를 만듭니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레인은 올바른 언어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적절한 시간에 멈추는 것만큼 효과적인 단어는 없다고 말했다. 지나친 말은 과유불급이듯이 언어의 적재적소는 성과와 직결된다.

리더는 자신의 말을 통제하고 침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경청을 '진짜 듣기'라고 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생각을 넘어 감정에 온전히 집중하는 듣기이기 때문이다. 리더는 잠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옆에 둘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욕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함이다.

리더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모를 정도로 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낼 때가 많다. 그럴 때일수록 리더가 사용하는 언어가 무척 중요하다. 특히 리더는 조직 안에서 잘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조언할 필요가 있다. 자칫 잘하고 있는 구성원에게 자율성 부여를 이유로 조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지적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은 리더의 큰 실수다. 물론 조언을 함에 있어 함정이 있다. 진짜 조언인지 아니면 혹시 내 감정을 쏟아내는 것은 아닌지 구분해야 한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는 말이 있다. 리더의 언어에는 힘이 있어야 한다. 말을 물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말이 물을 먹게 만들 수는 없듯이 직원들의 자발성을 끌어내기 위한 동기 부여가 언어에 묻어 있어야 한다. 때로는 작은 대화, 스몰 토크를 통해 메인 대화를 위한 워밍업을 할 필요가 있다.

리더는 생각난 김에 말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말해야 한다. 역할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리디자인해야 한다. 역할과 책임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지금 시대의 리더에게 요청되는 것은 '접근하기 쉬운 리더'가 되는 것이다. 조직의 구성원이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리더의 언어력』 31쪽에는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을 높이기 위한 리더의 행동 10가지가 제시되어 있다. 절제 있는 리더의 언어력을 위해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용기를 내어 솔직함으로 소통한다, 나의 불편한 감정이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게 노력한다, 구성원에게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질문한다, 문제 발생 시 감정적인 비난을 멈추고 구체적인 해결책에 집중한다, 갑작스러운 업무 부여 시 상황을 설명한다, 부서 내 갈등을 드러내고 관리한다, 나의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격려한다, 팀원이 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고맙다고 표현한다, 구성원의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고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듣는다,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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