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를 위한 시작하는 습관 - 시작하라, 실행하라, 그리고 성공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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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의학부 교수이자 외과 의사인 저자는 자율신경 관리를 무척 강조한다. 특히 50대 전후 건강 관리의 핵심이 자율신경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자율신경은 무엇일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관을 말한다.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 혈관 등이 대표적이다. 자율신경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구분된다. 적절하게 알기 쉽도록 자동차에 비유한 저자의 해석에 의하면 교감 신경은 자동차의 가속도를 높이는 엑셀에 해당되고 부교감 신경은 속도를 줄이는 브레이크에 해당된다고 한다.

자율신경을 관리한다는 것은 곧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한다는 말로 대표될 수 있다. 혈관은 혈액이 움직이는 통로다. 막히거나 느릴 경우 커다란 질병으로 이어진다. 50대에 꾸준히 건강을 해야 하는 이유가 혈관 건강을 위함이다.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바나나를 하루에 1~2개씩 꼭 먹으라고 권한다. 브로콜리, 당근, 사과 같은 것을 따뜻하게 갈아서 스무디처럼 마시는 것도 권한다.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내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치게 과부하가 걸릴 경우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자율신경에 악영향을 준다. 적당히 쉼을 갖고 수면을 최대한 관리하는 것은 부교감 신경에 안정을 주기 위함이다.

50대는 새로운 습관을 가져야 할 나이라고 한다. 물론 50대뿐만 아니다. 다만 젊다고 생각하고 지나치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나이가 50대이기에 새로운 습관을 가질 것을 조언해 주고 있다. 외과의사로 의학부 교수로 많은 환자들을 임상 경험한 저자는 정신적인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물리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약 처방 대신에 운동과 식단 관리,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습관으로 가져가라고 말한다. 사우나도 하나의 방법이다.

50대를 살아가는 나도 예전 같지 않다. 한 번 기침이 시작되면 한 달 이상 간다. 조금만 무리하면 입술이 터진다. 자도 자도 피곤한다. 새로운 습관을 가져야 할 나이다.

다시 시작하는 습관을 점검해야 할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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