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기반 교육과정 및 수업 - 생각하는 교실을 위한
린 에릭슨 외 지음, 온정덕 외 옮김 / 학지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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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생각하는 교실'이다. 교사가 생각해 봐야 할 가장 핵심적인 것은 학생들이 사고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비판적이고, 반성적이며, 창의적이고, 개념적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을 수업 속에 드러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독립적으로 분석하는 사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적 학습을 필요로 하는 학습 과제를 설계해야 하는 이유이다.

개념 기반 교육과정에서는 지적 발달의 핵심을 사실적 사고와 개념적 사고 수준 간의 시너지를 내는 상호작용을 중요시한다. 사실적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그 정보를 조직하고 처리하기 위해 추상화의 수준을 더 높여야 하며 학생들은 보다 깊은 수준에서 이해해야 하고 알아야 하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 교실은 개념 기반 교육과정과 수업 설계 모델을 사용한다.

개념적 수준에서 사고를 통합한다는 것은 인지적인 과정이다. 시너지를 내는 사고는 사고의 통합을 이끈다. 개념 기반 교육과정에서는 영속적 이해, 핵심적 이해로 표현한다. 개념 기반 교육과정과 수업을 설계할 때에 고차적인 전이를 운에 맡겨서는 안 되며 의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개념 기반 단원을 설계를 위한 단계를 이렇다.

1단계 : 단원명 정하기(초점 혹은 맥락)

단원명은 학습의 초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중심이 되는 소재나 맥락을 정해 준다.

2단계 : 개념적 렌즈 파악하기

개념적 렌즈는 학습에 초점과 깊이를 제공하며, 낮은 수준과 높은 수준의 사고 간 시너지를 내는 사고를 보장한다. 단원명과 맥락을 파악한 후에 렌즈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다.

3단계 : 단원 스트랜드 파악하기

스트랜드는 그 단원이 걸친 교과 영역, 주요 제목이 되어서 학습할 단원을 다루는 부분을 말한다.

4단계 : 스트랜드 안에서 단원 소재와 개념을 얽기

그물은 단원의 내용과 개념을 개괄적으로 보여 준다. 단원의 큰 그림을 그린다.

5단계 : 학생들이 단원 학습으로부터 도출하기를 기대하는 일반화(학생들이 개념적으로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것) 작성하기

일반화는 전이되는 것이다. 일반화는 학생들이 단원에 사용된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산하고, 반응하고, 비평하는 과정에 관해 파악해야 할 중요한 이해다.

6단계 : 안내 질문 만들기

안내 질문은 학생들의 사고를 촉진하여 일반화로 향하게 한다.

7단계 : 중요한 내용(학생들이 알아야만 하는 것)을 파악하기

중요한 내용은 일반화의 기초를 다지고 단원 내용의 지식을 깊이 있게 하며, 핵심 과정 및 기능과 관련해서 알아야 할 지식을 정의하는데 필요한 사실적 지식이다.

8단계 : 핵심 기능(학생들이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파악하기

핵심 기능은 성취기준이나 국가 교육과정에서 원문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은 과정 및 기능의 측면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마친 후 할 수 있어야만 할 것을 의미한다.

9단계 : 최종 평가와 채점 가이드 또는 루브릭 작성하기

10단계 : 학습 활동 설계하기

학습 활동은 학생들이 최종 평가에 요구되는 것을 준비할 수 있게 하고, 학생들이 단원을 마칠 때까지 이해하고, 알고,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반영한다.

11단계 : 단원 개요 작성하기

단원 개요는 학생들에게 학습할 단원을 소개할 때 학생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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