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를 살아갈 10대, 어떻게 할까? - 인류를 팬데믹으로 몰아넣는 위험 요인에 대한 모든 것 지식은 모험이다 18
코니 골드스미스 지음, 김아림 옮김, 곽효길 감수, 전국과학교사모임 추천 / 오유아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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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인간은 승리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보았시피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 전 세계가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세균과 달리 바이러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바이러스는 살아 있는 세포를 공격한다.

2. 새로운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만든다.

3. 대량 생산하는 시간이 고작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4. 다른 세포들을 감염시킨다. 

 

바이러스는 숙주를 필요로 한다. 살아 있는 숙주를 말이다. 보통 야생 동물을 숙주로 이리저리 옮기며 살아온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 온 이유는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인간이 침범한 이유도 한 몫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지목하고 있는 박쥐는 생태계에서 유용한 역할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 많은 바이러스를 몸속에 가지고 있다. 박쥐로부터 전해온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 왔을 때 다양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박쥐 뿐만 아니라 모기도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단연 으뜸으로 손꼽고 있다. 

 

모기의 특징은 이렇다. 

 

1. 암컷 모기는 알을 낳는데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을 얻기 위해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다.

2. 모기는 사람을 물 때 침을 흘린다. 그 침에 바이러스 또는 말라리아 기생충이 산다.

3. 모기의 침은 마취 효과가 있다. 물렸는지 나중에야 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4. 한 번에 4~5명을 문다. 

5. 병원균에 감염된 모기는 적어도 10명을 감염시킨다. 

 

앞으로 또 어떤 바이러스들이 사람을 공격할 지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사실은 기후변화, 시베리아에 오랫동안 빙하 속에 갇혀 있었던 바이러스들이 해동되면서 출현할 가능성,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버그의 출현, 도시의 인구밀도 집중화, 비행기 여행의 가속화 등은 지금보다도 더 했으면 더 했지 신종 바이러스의 출연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손씻기와 같은 기초적인 청결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가는 방법 외에도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어느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확산되는데에는 불과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연 시기도 점점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의 수업도 원격이 당연해 질 것이고 직장의 근무도 재택이 필수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팬데믹 시대를 살아갈 10대, 어떻게 할까?>에는 스페인 독감부터 사스, 에볼라, 에이즈와 같은 질병이 최초 어떻게 감염되었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적으로 어떻게 노력했는지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사상자를 냈던 질병들이 아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각인시켜 주고 있다. 불과 10년 전의 일부터 많게는 100년 전의 일이었음을 상기시켜 준다. 단지 그동안 우리 주변에 이와 같은 질병으로 고통을 당한 분들이 비교적 없었기에 관심 밖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해 각종 바이러스의 실체가 어떤 것이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창수의 독서 향기> https://www.youtube.com/watch?v=MlxeVb-MYtk&t=44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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