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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3 - 바이러스를 이겨라! ㅣ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3
신정호 지음, 박희진 그림, 한윤희 구성 / 와우팩토리 / 2021년 1월
평점 :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도 발명의 원리가 응용된다는 사실!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번째 발명의 비밀, 빠르게 하기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드라이브 스루가 대표적인 예다. Drive-Through. 운전 중인 상태로 지나가면서 안전하게 바이스러를 검사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는 급행열차(KTX)로 빠른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요 역에서만 멈춘다. 발명의 비밀, 빠르게 하기가 적용된 사례다.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는 1930년 미국 그랜드 내셔널 은행이 갱단의 위협으로부터 손님들의 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전해온다.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는 일상화되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 5부제를 한 적이 있다. 여기에도 발명의 비밀이 담겨 있다. 발명의 비밀 둘째, 일정하게 되풀이 하기. 일정하게 되풀이하기는 일상 생활에도 응용되고 있다. 신호등, 정기적금이 그 예다. 대만의 디지털 장관 오드리 탕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스크 앱도 만들었다고 한다.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세번째 발명의 비밀, 항상 할 수 있게 하기. 에스컬레이터살균기는 여러 사람이 손잡이를 만진다는 점을 눈여겨보며 만든 발명품이다.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일 때마다 손잡이가 살균기를 지나면서 깨끗하게 닦이는 원리로 만들었다. 도서반납함, 은행ATM 도 한 예라 볼 수 있겠다. 네번째 발명의 비밀, 색깔 바꾸기.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다. 바이러스 도장을 아이들의 손등에 찍어주고 도장의 색깔이 없어질 때까지 손을 오래 씻게 한다는 생각에서 만든 아이디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작은 아이디어지만 빛을 크게 발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도구들 대부분이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드라이브 스루, 마스크 5부제, 바이러스 도장, 살균기, 거리두기 등은 편리에 따라 즉각 적용된 사례다. 여기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을 끌어내보자. 어른들이 생각지 못한 작은 아이디어가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놀라운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