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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세계를 주도하는 일류 대학 '하버드'에서 가장 강조하는 수업이 '절제력', '자기관리' 라고 한다. 철저하게 자기를 관리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결코 리더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유학생들에게 '자기관리법'을 가르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역대 하버드 대학 출신의 저명한 유명 인사들의 공통점이 바로 무서울 정도의 '자기관리법' 즉 절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어떤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 목차가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되어 있다. 무슨 내용인지 대충 감이 잡힌다. 예화는 하버드 출신의 명사들의 얘기로 가득차 있다. 오래 전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할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자투리 시간으로 인생작을 만들어보자"
소제목을 읽어보면 무슨 내용인지 모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단지 실천하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이야기와 피아니스트 애리스톤의 이야기를 예화로 독자들에게 삶의 변화를 주라고 다그치고 있다. '5분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어디든 앉아서 몇 줄의 짧은 글이라고 썼다' 한 주가 끝나자 놀랍게도 상당한 분량의 원고가 쌓였다. 매일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그는 장편소설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인 그가.
자기를 관리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뭐든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한 절제력을 소유하고 있기에 공동체를 곤경에 빠뜨리거나 손해를 끼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자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요즘 뼈저리게 느낀다. 특히 감정 조절말이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큰 낭패를 본 적이 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거나 분노를 절제하지 못해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리더의 필수 자질일 수 있겠다 싶다. 성경에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성을 빼앗는 것보다 어렵다고 한다.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자, 곧 세상을 다스릴 사람이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반대 의견은 저절로 사라진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어느 위치에 있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남의 관점에 좌지우지 되면 자기만의 빛을 잃게 된다. 직장에서 일을 추진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반대 의견 또는 저항에 부딪친다. 소수의 의견이더라도 위축될 수 밖에 없게 된다. 신경이 무진장 쓰인다.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에게 서운함도 느껴진다. 때로는 분노가 올라온다. 하지만 생각일 뿐이지 액션을 취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겠지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밖에.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꽃길만 걸을 수 없으니. 조직을 이끌기 위한 예행 연습이다.
많은 내용 중에 몇 가지를 추려 본다.
건강한 신체에 강인한 정신이 깃든다. 운동이 주는 장점은 헤어릴 수 없다.
휴대폰도 쉬어야 한다. 휴대폰이 우리를 위해 일을 하게 만들어야지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공은 전적으로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의 힘이 훨씬 더 많이 작용한다.
진정한 성공의 삶은 성과의 크기에 달려 있지 않다. 자신만의 길을 만들었는가에 달려 있다.
위대함은 늘 일상의 사소함에서 시작된다. 단순한 일을 단순하지 않은 것처럼.
격렬한 비판가도 자기 말에 공감해 주며 인내심 있게 들어주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
예의는 겸손함과 어진 마음을 통해 행동으로 나타난다.
하버드에는 '불공평을 감수하고, 자기 본분을 지키자' 라는 글귀가 있다. 불공평한 상황이 오더라도 잘 적응해나가고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하는 문장이다.
돌아서 가는 길은 멀어도 묘미가 있다. 눈앞에 놓인 이익을 포기할 때 진정한 성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