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고 싶다. 어제 갈비 먹고, 그제 삼겹살 먹고, 그저께 그릴에 스테이크 먹고 그그저께 스테이크집 가서 스테이크 먹었는데 또 고기 먹고 싶다.
이렇게 먹는데 살이 빠졌다 이상한 일이다. 한달 동안 5키로 빠졌음. 체질이 변했나... 너무 고기만 먹었나? 살 빠져 좋긴 한데 얼굴은 여전히 크고 몸만 작아진 듯.. 아씨 근육이 줄었구나.
펭귄 클레식의 <성> 반값 할인을 안 했으면 <성>을 다시 볼 생각 했었을까? 다시 봐서 재밌었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아 요즘 소설이 너무 좋아^^ 뭘 봐도 재밌을 거 같음.
다자이 오사무도 다시 읽기 들어갔다. 당분간 다시읽기 모드로...
편식은 나쁜거니까..오늘은 닭 먹어야겠다.
참 다자이 오사무는 좋아하면 안되는데... 작년에 다자이 오사무를 읽을 때 혼자 생각했었다.
'이 사람 이상해 이 사람 미친게 분명해... 근데 이 사람을 이해하고 동정하는 나는 뭐지?,,,악~~'
다자이 오사무 보다는 조르바가 좀 편하다. 카잔차키스의 다른 작품을 읽어야지 했었는데 기회가 없네. 다락방님이 페이퍼 올리면 읽게 되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