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고 싶다. 어제 갈비 먹고, 그제 삼겹살 먹고, 그저께 그릴에 스테이크 먹고 그그저께 스테이크집 가서 스테이크 먹었는데 또 고기 먹고 싶다. 

이렇게 먹는데 살이 빠졌다 이상한 일이다. 한달 동안 5키로 빠졌음.  체질이 변했나... 너무 고기만 먹었나? 살 빠져 좋긴 한데 얼굴은 여전히 크고 몸만 작아진 듯.. 아씨 근육이 줄었구나. 

펭귄 클레식의 <성> 반값 할인을 안 했으면 <성>을 다시 볼 생각 했었을까? 다시 봐서 재밌었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아 요즘 소설이 너무 좋아^^  뭘 봐도 재밌을 거 같음.

다자이 오사무도 다시 읽기 들어갔다. 당분간 다시읽기 모드로... 

편식은 나쁜거니까..오늘은 닭 먹어야겠다.  

참 다자이 오사무는 좋아하면 안되는데... 작년에 다자이 오사무를 읽을 때 혼자 생각했었다. 
'이 사람 이상해 이 사람 미친게 분명해... 근데 이 사람을 이해하고 동정하는 나는 뭐지?,,,악~~'

다자이 오사무 보다는 조르바가 좀 편하다. 카잔차키스의 다른 작품을 읽어야지 했었는데 기회가 없네. 다락방님이 페이퍼 올리면 읽게 되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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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 동안 5키로요?
헐~~

차좋아 2010-09-01 22:52   좋아요 0 | URL
72kg에서 지금은 67kg이에요. 음... 좋아요 아주 좋아요 ㅎㅎㅎ
당분간 고기를 맘 놓고 먹으려고요.ㅎ

2010-09-01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1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0-09-0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뭐..뭡니까! 지금 나더러 책 읽고 페이퍼 쓰라는겁니까! ㅎㅎ

난 좀전에 오리 먹고 왔어요. 우히히히

차좋아 2010-09-01 22:57   좋아요 0 | URL
아니요~~ 제가 어찌 다락방님께 페이퍼 청탁을 할 수 있겠어요. ㅎㅎ

오.리.!! 자상한 다락방님^^ 내일 메뉴 팁인거죠? 알갰어요 참고하겠어요 ㅋㅋ

굿바이 2010-09-0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은 독으로 다스린다더니, 살은 살로 빼는군요 ㅋㅋ
다음에는 고기집에서 만나요^^

차좋아 2010-09-02 08:24   좋아요 0 | URL
내일 고깃집?ㅋㅋㅋ 좋아요~~

2010-09-02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2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멜라니아 2010-09-0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 달에 오킬로 빠졌으면 격심한 다이어트를 마음먹고 한 게 아니라면
정밀검진이 꼭 필요해요.
작년에 우리 남편이 그랬어요
한 달에 5킬로 빠졌다니까, 정밀검사 들어갔어요
바로 수술 했구요

쉽게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뭔가 원인이 있고
몸에서 벌어지는 일, 평소와 다르다면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니까요
저는 자라보고놀랐던 사람이라서
솥뚜껑인지는 몰라도, 차조아님 몸무게에 놀라고 있어요

차좋아 2010-09-02 18:12   좋아요 0 | URL
놀라게 해드려 좀 부끄럽고 부끄러우면서도 안위를 걱정해 주는 멜라니아님게 감사하고 ^^

한달 전에 사고가 있어서 2주만에 5키로가 빠졌었어요. 좀 빠진 것 같다 생각이 들어 체중계에 올라가 보니 세상에 5킬로라니...

그때 '살 빠진건 좋네~'했더니 웬디양님이 '아파서 빠진거 금방 도로 쪄요'하고 조언도(예언?) 해줬었어요.ㅎ
요즘 잘먹으니 금방 찔거 같아요 히히~ 아 도로찌면 안되는데...



yamoo 2010-09-0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기를 좋아하시는군요~^^ 그럼 브라질리아 같은데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욤..ㅎㅎ 전 거기가서 스테이크 7개 해치우고 왔어여~ㅎㅎ

파스칼 키냐르의 <은밀한 생>을 함 읽어보세욤~ 많이 독특하실 겁니다^^

차좋아 2010-09-03 03:26   좋아요 0 | URL
브라질리아는 대학로 상파울루랑 비슷한거죠? 지난주 토요일에 갔다왔어요 ㅎㅎ 브라질리아도 한 번 가볼까요?ㅎㅎ

<은밀한 생> 알겠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제게 추천하셨는지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너지네요 ㅎ

yamoo 2010-09-03 10:10   좋아요 0 | URL
소설이 넘 좋다구 하셔서^^

차좋아 2010-09-03 11:56   좋아요 0 | URL
아 그랬었죠~ㅋ 감사합니다. 저는 혹시 음식에 관련된 소설인가? 아님 다이어트? 이런 방향으로 상상을 했었어요.
ㅎㅎ 꼭 읽어볼게요

yamoo 2010-09-04 15:06   좋아요 0 | URL
음식에 관한 소설은 히트가 짱이죠^^

pjy 2010-09-03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셨구나...전 아파도 식욕이 줄지 않아요! 밥맛은 항상 좋고, 고기맛은 더욱 더 좋아지는거죠ㅜ_ㅜ

차좋아 2010-09-03 03:34   좋아요 0 | URL
아하하 건강하고 좋지요 뭐~~

저는요 집밥이 참 좋아요. 된장만 있어도 두 그릇 먹고, 라면도 먹고 싶고,고기 생각나고 ㅋㅋㅋ 근데 밖에서는 별로 많이 안 먹어요. 맨날 고기 먹어도 밖에서는 집에서 먹는 양의 절반정도에요. 이상하게 집밥이 너무 맛있어요.ㅎㅎ

동우 2010-09-12 0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향편님도 고기 좋아 하시는군요.
부산에도 유명짜한 고깃집 많답니다.

부산 오시면 고기뿐이리까?
술도 함께 해야지요. (참, 웃글에서 요즘 술 못하신다고..흐음)

아무리 집밥이 맛있더라도 부산까지 오셨는데 어쩔려구요? ㅎㅎ

차좋아 2010-09-12 21:59   좋아요 0 | URL
아! 놀러가면 되는거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