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틱톡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8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동화책을 다시 읽는 버릇(?)이 생겼다...해리포터 시리즈와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즈의 마법사는 어렸을때부터 만화,영화 등등을 통해 그 내용을너무 많이 알고 있었고, 그렇게 접하면서도 재미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문학세계사에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것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1권의 이야기라고 해서, 1권의 내용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 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어떨까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또한 예전에 걸리버여행기 완역본을 읽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었다...우리가 알고 있는 소인국,거인국 이야기 외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의 나라를 읽었을 때 느꼈던 충격을 말이다...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지만, 그래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4권이나 된다는 시리즈에 1권을 읽지 않을 수 없어서 1권부터 읽기 시작했다. 1권은 맛보기에 불과했고 그 다음 2권부터는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이제는 목빠지게 다음 권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림도 너무 예쁘게 그려져 있고, 각권의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굉장히 흥미롭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은 1권뿐 나머지는 처음 읽게되는 내용이다. 그래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너무 궁금해하며 읽고 있다...그래서 책이 나오면 항상 단숨에 읽게 된다...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시 동심을 생각하며, 얼굴에 미소를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책들도 빨리 나오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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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은 끝없는 풀밭이 아니라 그 속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비계의 벽이 있는 큰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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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번"
오늘은 또 몇 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메일을 끝내면서
아내에게 아들딸에게 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직장 동료에게, 거래처 파트너에게..

'언제 한번'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수 없겠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사랑'과 '진심'이 담긴 인사라면
'언제 한번'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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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2-25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언제 한번'이라는 말을 종종 썼던 저로서는 왠지 찔리는 이야기군요...^^;;

ceylontea 2004-02-25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저도 참 많이 썼었는데... 모든 일에 그렇게 대충 두리뭉실한채 사는 것 같습니다.

잉크냄새 2004-02-25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습관처럼 중얼거리던 말이 이런 아쉬운 의미를 가지고 있었군요...

sooninara 2004-02-26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영화대사중에 마음에 와닫는것 하나..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이었죠..현재를 살아라.
죽은시인의 사회중에서..
지금도 좋아하는 말입니다.

2004-03-15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샤브샤브는 팔팔 끓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쇠고기를 살짝 익혀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죠. 칭기즈칸이 몽골군을 이끌고 유럽과 아시아를 누비던 시절, 군인들이 철모에 물을 담아 끓여 진군 중에 잡은 동물의 고기를 익혀 먹은 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리로 정착시킨 것은 일본 사람들로 요리의 이름도 '흔든다'는 의미의 일본말 '샤브샤브'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은 채 끓고 있는 육수에 넣어 가볍게 한두 번 흔들면 익을 만큼 쇠고기를 얇게 썰어 준비하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채소도 여러 가지 준비합니다. 국물은 다시마와 무를 넣고 끓인 물에 가다랭이포(가쓰오부시)를 넣어 시원하게 맛을 냅니다.

샤브샤브 만들기


재료

쇠고기 200g, 팽이버섯 1봉, 쑥갓 100g, 배추 100g, 생표고 버섯 3개, 생칼국수 2인분, 육수(무 1토막, 다시마 1쪽, 가쓰오부시 한주먹)

폰즈소스

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다시마국물 2큰술, 청주 2큰술, 실파, 무즙과 레몬즙 조금씩

참깨소스

참깨 2큰술,다시마국물 3큰술, 땅콩버터 2작은술, 고춧가루 작은술, 토마토케첩 조금, 간장 작은술, 청주 작은술, 레몬즙 작은술

만들기

1. 무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국물을 낸 다음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간 두었다가 건져내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2. 표고버섯은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뭉친 부분을 흩어놓는다.

3. 쑥갓도 표고와 같은 길이로 자르고 배추는 길이로 잘라 채를 썬다. 잎은 따로 두어 국수전골에 쓴다.

4. 큰 접시에 재료를 보기 좋게 돌려 담는다.

5. 소스를 준비한다.

6. 끓는 국물에 준비한 재료를 곁들이고 소스를 앞접시에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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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2-20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옆구리 결리지 않으세요?
바쁘신데 페이퍼 보고프다고 졸라서 죄송해요... ^^ 그냥 한번 인사드린건데...
곧 또 주말이네요. 평안하세요.

ceylontea 2004-02-2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괜찮습니다... 가을산님이 말 걸어주셔서 너무 기뻡답니다.. ^^
가을산님도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

sooninara 2004-02-20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브샤브라...저는 샤브샤브 준비해서 아이들하고 편하게 먹으려고 재료 대충 한줌씩 넣어서 펄펄 끓인후 먹어요...거의 쇠고기 버섯전골 수준이 되버리죠..그래도 다 먹고 국수 말아 먹으면 ...먹고 싶어라..
참 진우맘님 방명록 보니 실론티님이나 제가 번개 치기를 기다리시는듯...
3월에 번개하는것 유효한거죠?
(3월 14일은 빼고...^^)

ceylontea 2004-02-2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개 하죠 머.. ^^

토토랑 2004-02-2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움 샤브 맛나겠당~~
 

- 1단계 : 설마기

              아직은 싱글이 자유롭게 느껴진다.

- 2단계 : 아차기

              설마설마 하며 정신차려보니 20대 중반이다. 아차 싶은게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 3단계 : 분노기

              아차하는 마음이 분노로 변하며 커플들의 행동이 미워지기 시작한다.

- 4단계 : 명랑기

              분노가 사라지며 갑자기 명랑해 진다. 너무 울다가 실성해서 웃는 경우와 같다고

              하겠다. 커플을 봐도 그냥 웃기기만 하다. 자신의 싱글 생활을 즐기기 시작한다.

- 5단계 : 득도기

              갑자기 차분해지며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부질없는 노력을

              거둔다.  아직 깨닫지 못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바라는 수많은 어리석은 솔로들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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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2-1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명랑기 같군요. 득도의 단계는 사양할랍니다.

ceylontea 2004-02-1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랑기라... 득도기가 되기전에 싱글을 면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을산 2004-02-15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명랑기까지는 가보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전 설마기(정신적으로 설마기, 나이로는 아차기)에서 선도 못봐보고 남편과 만난지 1년도 안되어 결혼해 버려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환상이 아직도 남아 있답니다.

ceylontea 2004-02-16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좀처럼 없어지기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