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는 팔팔 끓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쇠고기를 살짝 익혀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죠. 칭기즈칸이 몽골군을 이끌고 유럽과 아시아를 누비던 시절, 군인들이 철모에 물을 담아 끓여 진군 중에 잡은 동물의 고기를 익혀 먹은 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리로 정착시킨 것은 일본 사람들로 요리의 이름도 '흔든다'는 의미의 일본말 '샤브샤브'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은 채 끓고 있는 육수에 넣어 가볍게 한두 번 흔들면 익을 만큼 쇠고기를 얇게 썰어 준비하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채소도 여러 가지 준비합니다. 국물은 다시마와 무를 넣고 끓인 물에 가다랭이포(가쓰오부시)를 넣어 시원하게 맛을 냅니다.

샤브샤브 만들기


재료

쇠고기 200g, 팽이버섯 1봉, 쑥갓 100g, 배추 100g, 생표고 버섯 3개, 생칼국수 2인분, 육수(무 1토막, 다시마 1쪽, 가쓰오부시 한주먹)

폰즈소스

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다시마국물 2큰술, 청주 2큰술, 실파, 무즙과 레몬즙 조금씩

참깨소스

참깨 2큰술,다시마국물 3큰술, 땅콩버터 2작은술, 고춧가루 작은술, 토마토케첩 조금, 간장 작은술, 청주 작은술, 레몬즙 작은술

만들기

1. 무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국물을 낸 다음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간 두었다가 건져내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2. 표고버섯은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뭉친 부분을 흩어놓는다.

3. 쑥갓도 표고와 같은 길이로 자르고 배추는 길이로 잘라 채를 썬다. 잎은 따로 두어 국수전골에 쓴다.

4. 큰 접시에 재료를 보기 좋게 돌려 담는다.

5. 소스를 준비한다.

6. 끓는 국물에 준비한 재료를 곁들이고 소스를 앞접시에 담아 낸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산 2004-02-20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옆구리 결리지 않으세요?
바쁘신데 페이퍼 보고프다고 졸라서 죄송해요... ^^ 그냥 한번 인사드린건데...
곧 또 주말이네요. 평안하세요.

ceylontea 2004-02-2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괜찮습니다... 가을산님이 말 걸어주셔서 너무 기뻡답니다.. ^^
가을산님도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

sooninara 2004-02-20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브샤브라...저는 샤브샤브 준비해서 아이들하고 편하게 먹으려고 재료 대충 한줌씩 넣어서 펄펄 끓인후 먹어요...거의 쇠고기 버섯전골 수준이 되버리죠..그래도 다 먹고 국수 말아 먹으면 ...먹고 싶어라..
참 진우맘님 방명록 보니 실론티님이나 제가 번개 치기를 기다리시는듯...
3월에 번개하는것 유효한거죠?
(3월 14일은 빼고...^^)

ceylontea 2004-02-2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개 하죠 머.. ^^

토토랑 2004-02-2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움 샤브 맛나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