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더 쉬었습니다
(대신 쉬는 토요일에 출근을 해야 합니다. 무슨 이야긴지 아시겠죠? ^^; .)
아~~~ 낼 부터 출근할 생각을 하니... 흐... 방학이 끝나서 어쩔 줄 몰라하는 초등학생 심정입니다.
요번 추석연휴를 보내며 절실히 느낀 점 하나. . . .
취업 못 했으면 우짤 뻔 했을꼬??? 입니다.
만나는 친척 어르신들마다 취업 축하를 해주시던데...
뭐 덕분에 자식노릇을 남들 만큼은 하는 효자가 되었더랬지요.
더불어 달라진 점 하나!
받는 사람에서 주는 사람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명절 때 마다 누님들한테, 이모님한테, 다른 친지분들한테
용돈을 받는 처지였는데.... 이제는 뒤바뀌었다는 점이지요.
아버지, 엄마, 이모님한테 용돈을 드렸습니다.
헤헤 기분이 많이 뿌듯하더군요.
동생한테도 용돈을 주며 꽤 으시댔습니다. (^o^)
(항상 이런 일이 있을 때 마다 동생한테 물어 봅니다.
"조승우가 멋지나? 내가 멋지나?"
동생 대답은 한결 같지요. 조승우 is 조승우, 오빠 is 오빠... OTL )
누님들께서 한 말씀 하십니다.
"니는 이제 돈 버니까 용돈 필요없제~~!"
누님들... 속이 다 시원하다는 표정입니다. 헐 헐 헐 (T_T)
암튼 뭐 그렇습니다. 헐 헐 헐
에구~~~~ 일찍 자고 내일 출근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