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더 쉬었습니다
(대신 쉬는 토요일에 출근을 해야 합니다. 무슨 이야긴지 아시겠죠?  ^^; .)


아~~~ 낼 부터 출근할 생각을 하니...  흐... 방학이 끝나서 어쩔 줄 몰라하는 초등학생 심정입니다.



요번 추석연휴를 보내며 절실히 느낀 점 하나. . . .

취업 못 했으면 우짤 뻔 했을꼬???  입니다.

만나는 친척 어르신들마다 취업 축하를 해주시던데... 
뭐 덕분에 자식노릇을 남들 만큼은 하는 효자가 되었더랬지요.


더불어 달라진 점 하나!

받는 사람에서 주는 사람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명절 때 마다 누님들한테, 이모님한테, 다른 친지분들한테
용돈을 받는 처지였는데.... 이제는 뒤바뀌었다는 점이지요.

아버지, 엄마, 이모님한테 용돈을 드렸습니다.
헤헤 기분이 많이 뿌듯하더군요.

동생한테도 용돈을 주며 꽤 으시댔습니다.  (^o^)
(항상 이런 일이 있을 때 마다 동생한테 물어 봅니다.
 "조승우가 멋지나? 내가 멋지나?"
 동생 대답은 한결 같지요.   조승우 is 조승우,   오빠 is 오빠...    OTL  )



누님들께서 한 말씀 하십니다.

"니는 이제 돈 버니까 용돈 필요없제~~!"

누님들... 속이 다 시원하다는 표정입니다.   헐 헐 헐  (T_T)




암튼 뭐 그렇습니다.  헐 헐 헐


에구~~~~ 일찍 자고 내일 출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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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개 2005-09-2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에 효도하셨군요. 저는 명절이 정말 싫은 사람입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친척끼리 모여서 친한척 하면서 관심있는척 상처 주는 말을 어찌나 해대는지...
그래서 명절에는 스스로 조심합니다. 아무렇지 않은 관심의 표명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되니까요. 요즘 저에게 스트레스는 '애'이야기 이듯이..

세벌식자판 2005-09-2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쥐님과 비슷한 심정일 때가 있어요. ^^;
뭐 세상살이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화이팅 입니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