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두류공원을 걸었다. 신기하게도 구월이 되자마자 바람의 온도가 바뀌었다. 우리는 비록 현실의 팍팍함을 이야기했지만 구월의 바람이 불고 아이들은 뛰놀고, 갑자기 모든 게 다 별일 아니게 느껴졌다. 별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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