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숙면은 꿈에 해롭습니다.’ 현판의 문장을 보며 나는 싱거운 웃음을 표 나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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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가렛을 사랑해서 이 비가 어디서 오는지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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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넓은 벌판이 어떻게 머릿속에 들어가는 거지? 이렇게 많은 꿈들을 어떻게 나 혼자 감당할 수 있지? 하는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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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의 경계에서 나는 낙하산처럼 펼쳐진 망토를 어깨에 두르고 눈과 함께 내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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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기록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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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시간보다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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