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 육식주의를 해부한다
멜라니 조이 지음, 노순옥 옮김 / 모멘토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네 존재는 그 자체로 사람들의 새로운 깨달음에 촉매가 되었다. 너의 크고 빛나는 갈색 눈동자는 어떤 말보다도 많은 것을 전했다....... 모두를 감싸 안는 공감의 절박한 필요성을 너는 말없이 증언했다. ...… 에밀리, 우리는 너에게 ‘마지막 인사‘를 고하지 않으련다. 세상의 마지막 도축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저마다의 지역에서 그리고 온 세계에서 모든 존재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지니게 될 때까지 마지막 인사란 있을 수 없다. 이것은 나 자신이 사라진 후까지 지속될 과정이기도 하다. 네 삶의 용감한 여정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거듭 되새길 것이다. 너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