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랜덤하우스
137. <난>, 권오단, 포럼
138.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 폴 빌리어드 저, 류해욱 옮김, 문예출판사
139.-140. <열하광인> 상, 하, 김탁환, 민음사
141. <싱글 예찬>, 싱글즈 편집부, 북하우스
142. <사랑스런 별장지기>, 이도우, 현대문화센타
143. <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144. <그대를 사랑합니다>, 강풀, 문학세계사
145. <3번 출구>, 표명희, 창비
146. <누가 체리를 먹을까?>, 페트릭 띠아르 글, 바로 그림, 이선혜역, 그린북
147. <퀴즈쇼>, 김영하, 문학동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은 작년에 읽었던 건데, 개정판으로 다시 나와서 이번에 또 읽은 것이다. 다시 읽어도 좋았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열하광인>은 처음에 어투나 문체에 익숙하지 않아 속도가 느렸지만 일단 빠져들고 나니 정말 재밌어서 정신없이 읽었다. 1권 끝은 아주 예술이다.
<사랑스런 별장지기>는 작가의 첫 로맨스 소설이라 제목도 너무 뻔하게 로맨틱하고 소재나 주제 설정도 좀 서툰데도 있었다. 하지만 보통 로맨스 소설답지 않게 구성이 촘촘해서 정말 즐겁게 읽었다. 뻔한 걸 제대로 써내는 거, 그거야말로 이 작가의 힘이다.
<싱글예찬>은 싱글로 제대로 살아가자는 얘기에 공감했다. 어차피, 싱글로 사는 거, 골드미스까지는 아니더라도 힘차게 살아가자구~!
<채식주의자>는... 좀 쎘다. 리뷰를 쓸 거니까... ^^;;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내가 좋아하는 강풀의 만화... 너무 예쁘게 그리려다 보니 좀 식상한 데도 있었지만 여전히 사랑의 감정을 잘 살려냈다. 회사에서 몰래 조금씩 보다가 눈물 나서 둑는 줄 알았다.
<퀴즈쇼>는 좀 황당한 데도 없잖아 있지만, 일단 재밌었다. 김영하니까... 요것도 리뷰를 써야 할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