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내?

난 왜 맘이 슬퍼지면 꼭 널 찾는지 모르겠다.

아마 생전에 네가 넘 유쾌하고 즐거워서였을지도 모르겠지만.

거긴 어때?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어?

네 별친구들이 우리만큼 잘해줘?

그러겠지...

넌 그 재치와 유머로 어디서나, 누구하고나 잘 지낼 거야...

그래서 오늘도 네가 보고 싶다.

친구야...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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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안녕?

벌써 가을이 오다니... 믿기지 않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라고 일러준다.

어제 네 시집이 도착했다. 친구들끼리 어찌어찌 수소문을 하여 네 시집을 찾았지.

그리고 주문을 했더니, 절판이란다. 그래서 한 친구가 제본을 해서 보내줬어.

얇은 시집이 야속하여 또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

그 시들을 보면서 생각했어. 네가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나 보다고 말야...

하나같이 절절한 사랑 얘기더라... 그래도 하늘에서 별이 되어 맑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겠지...



아침 하늘에서는 살며시 숨었을 것이고...


노을이 지고 나면 친구들을 보러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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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되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 노래로 내 작은 가슴 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 눈망울의 수많은
별이 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먼저 떠나간 친구를 추억하며... 그립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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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마다 그대를 생각하리...

하늘에서 비가 올 때마다 나 그리워 그대가 흘리는 눈물이라 믿으리...

오늘 인사가 마지막이 아니길...

그 동안 고마웠어요, 그대... 내 친구...


벌써 그리운 그대...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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