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탄두리
에르네스트 판 데르 크바스트 지음, 지명숙 옮김 / 비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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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침구 집값마저 깎아버리는 여인이 살고 있는 이곳 네덜란드 로테르담 옆에 서서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남편뒤에 한 아이가 숨어 있다 억척스러울정도로 구둣쇠인 어머니가 부끄러운 아이 이책의 저자 에른스트 환 데르 크봐스트의 자전적 이야기 탄두리 화덕처럼 불같은 성격에 할인이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어머니 돈 못 벌어온다고 매일같이 구박받는 아버지 지적장애를 가진 큰형 무슬림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작은형 작가가되고 싶은 집안의 막내 에른스트 마음만 먹으면 집 한 채라도 가격을 깎아버리고 그래도 안 되면 어디선가 커다란 밀방망이를 꺼내들어 위협하는 어머니 한편의 시트콤 같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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