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플라시보 2003-12-24  

메리 크리스마스
항상 좋은 그림과 좋은 글로 저를 기쁘게 해 주시는 브리즈님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어디선가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그래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세상은 정말 좋은 곳이라는 믿음만 가득하시길...
메리 크리스마스~
 
 
브리즈 2003-12-2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인사를 받게 될 줄은 몰랐는걸요. 감사합니다. :)
플라시보 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딸기 2003-11-19  

브리즈님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심슨 버전 호퍼의 그림을 찾아놓았는데
어떻게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딸기 2003-11-20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용량은 작아요. 그런데 브리즈님 메일 주소를 몰라서요. ^^

브리즈 2003-11-19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으셔서 심슨 버전 호퍼 그림을 못 구하셨나 했어요.
그런데, 찾아 놓으셨다니 새삼 고맙기도 하고, 그림을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네요.. 무엇보다도 그림을 찾느라 시간을 쓰셨을 것 같아 미안함이 듭니다..
아무튼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음.. 그림 용량이 크지 않으면 메일을 통해 보내주시면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만약에 그림 용량이 크면 웹하드 같은 데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용량이 큰가요? ^^;

브리즈 2003-11-2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네요.
지금 점심시간을 이용해 몇 자 적는데, 식사는 맛있게 하셨겠지요?

심슨 가족 버전의 호퍼 그림은 breeze2u@freechal.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잘 받고, 잘 보겠습니다.

남은 오후도 즐겁게 잘 보내세요.
그럼..
 


행복박사조만장자 2003-11-08  

포스트 잇
안녕하세요.
서재 구경왔다가 갑니다.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마이리뷰 '포스트 잇' 추천하고 갑니다.
시간이 나면 저의 서재에도 들러주시길.....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브리즈 2003-11-10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에 들러주시고, 말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재에 공을 들이는 것도 아닌데, 과분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즐겁고 유익한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박사조만장자 2003-11-1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부탁드립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플라시보 2003-10-22  

아직 다 훝어보진 않았지만...
처음에는 마냐님의 서평을 읽다가 동일한 책 (낭만적 사랑과 사회)에 관한 서평을 읽고 들렀습니다. 들렀더니 제가 극찬을 했던 책 포스트 잇이 있더군요. 천천히 잘 둘러보겠습니다. 서평을 잘 쓰셨을듯한 기대가 됩니다.
 
 
브리즈 2003-10-23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가 생긴 이후로 알라딘에 자주 오게 됐어요. 이 또한 알라딘에서 원했던 바겠죠? ^^;

어찌어찌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쓴 서평이 50편 가량 되었어요. 처음에는 대학 시절에 그랬듯이 책에 대한 내 느낌을 노트나 파일이 아닌 온라인에 건다는 데 의의를 두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쓰는 서평을 통해 그 책을 읽을 사람들에게 미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범주 내에서죠.. ^^;

암튼, 보잘것없는 서재에 흔적도 남겨주시고.. 고맙습니다.
저도 조만간에 플라시보 님 서재에 놀러 갈게요. 커피 한잔 내주시는 거죠?
 


딸기 2003-10-02  

호퍼
서재에 호퍼의 그림을 걸어두시다뇨. 저는 호퍼가 주는 그 쿨한 분위기, 적막하면서도 비관적이지 않은 그 분위기에 들떠서, 호퍼의 그림이 걸린 서재에서는 도저히 책을 읽지 못할 것 같아요(웃음). 호퍼를 좋아하시는 분인가보죠. 어쩐지 반가워져서, 문패만 보고 냉큼 들어왔습니다. '즐겨찾는 서재' 등록해놔도 되겠지요? 저는 딸기랍니다.
 
 
딸기 2003-10-13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친구가 갖고 있었는데 보관해놓고 있는지 한번 찾아볼께요. :)

브리즈 2003-10-13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비가 그친 후라 그런지 날이 좀 쌀쌀하게 느껴지던데요.
아직도 셔츠를 걷어붙이고 다니기는 하는데, 저녁 먹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올 때는 문득, 가을 같다, 가을이 깊어가는구나 싶더라구요.

호퍼 그림의 심슨가족 버전이라.. 내심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웃을 준비만 하고 있으면 되는 건가요.. ^^;

브리즈 2003-10-10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호퍼의 그림을 좋아하지만, 딸기님은 중동에 관한 전문가시잖아요. ^^
저도 에드워드 사이드, 촘스키의 책들, 그리고 조 사코의 만화를 보기는 했지만 관심이 더 나아가지는 않던데요.

호퍼 이야기를 또 꺼내면 싫어하실지도 모르겠는데, 호퍼의 그림에는 창이 자주 등장해요.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실내에서 홀로 앉거나 선 채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인물들을 보고 있으면, 고독한 미국인의 초상이랄까 그런 게 느껴져요.
딸기님도 호퍼를 좋아하시거나 아니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 다시 한번 시간을 가져보세요. 밝은 색채 속에 어떻게 고독이라는 어둠을 그려넣었는지..

이런.. 이러다가 딸기님이 제 서재에 발길을 끊으시는 건 아니겠죠? ^^
다시 또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브리즈 2003-10-11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군요. 호퍼의 그림을 좋아하시는군요. 다시 또 반갑네요. ^^

호퍼의 그림은 여백이 많고 색채가 단순해서 여기저기 디자인의 일부로 차용되기도 하잖아요. 마치 마티스의 작품들이 그렇듯이..
저 역시 한때 호퍼의 그림을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넣었더랬는데, 지금은 사실 호퍼의 그림을 편안한 눈길로 바라보지는 못한답니다.

그리고, 호퍼 그림 심슨가족 버전이 궁금한데요. 혹시 보내주실 수 있나요? ^^

딸기 2003-10-10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아-- 좋으셨겠어요. 그림들을 직접 보시다니. 세잔과 반고흐, 터너를 좋아하신다구요. 늘 그림을 보고싶어하지만, 사실 전 좋아하는 작가를 대라고 한다면 대지도 못한답니다(웃음). 서재에 와서 그림 이야기만 하니 좀 우스운데, 호퍼의 그림을 걸어둔건 순전히 브리즈님 잘못이예요 ^^

딸기 2003-10-11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길을 끊기는요, 저도 호퍼의 그림을 좋아합니다. 지금 제 책꽂이에 타셴에서 나온 얇은 호퍼 화집 한 권이 꽂혀있어요. 앞부분만 보고 다 못읽긴 했지만(그놈의 영어 때문에 -_-) 쿨한 느낌 때문에 그림들은 여러번 넘겨봤어요. 혹시 호퍼 그림 심슨가족 버전 보셨어요?

브리즈 2003-10-02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사이 책 읽는 데 게을러진 게 서재에 호퍼의 그림을 걸어둔 탓이었군요. 이휴..(웃음)
세잔느, 반 고흐, 터너 같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직접 본 적이 있어요. 파리나 런던에서였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죠. 아직 호퍼의 그림은 못 봤는데, 언젠가는 뉴욕 휘트니 뮤지엄에 가서 그림들을 보고 싶어요. 지금은 두 권의 화집을 들여다보는 걸로 만족하고 있지만요..
호퍼의 그림이 드리우는 적막함은 지극한 일상 속에서도 영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밝은 햇살을 받은 언덕과 집들은 추억 속으로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죠. 그래서 좋아하는데, 사실 어떨 때는 쓸쓸해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어쨌든 이렇게 들러주시고, 인사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