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kimji 2005-01-10  

새해인사
아직 페이퍼들이 되살아나지 못했군요. 지난 연말, 아바의 'happy new year'를 신청하려고 왔다가, 님의 서재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발견했더랬죠.
새단장을 위해서 잠시 문을 닫은 상태, 임시휴업, 정도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에 문을 닫고 있어서 조금은 걱정이지요. 하지만, 오늘 오니 간판이 바뀌었군요. 그저 호퍼의 그림 한 조각이 달려있던 간판에 근사한 이름도 박히었으니, 아무래도 곧 님이 등장하실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들,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가득 펼쳐지길 제가 많이 기원하겠습니다. 알라딘에서 맺은 귀한 인연, 좋은 웹친구로, 좋은 웹선후배로, 좋은 웹이웃으로, 그렇게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보고요.
아무튼, 그래도, 언제인지 몰라도, 그래도 다시 돌아올 거라는 믿음으로 인사 드리고 갑니다. 여전히 신청곡도 한 곡 부탁하면서 말이지요. 아바의 'Happy New Year!'
 
 
 


딸기 2005-01-03  

놀랐떠요!
나름대로 이너넷 생활을 몇년째 열심히 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만나는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이너넷 '친구'의 집이 어느날 닫혀버리는 일,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내가 놀라게 되는 일. 페이퍼가 모두 사라진 걸 보고 잠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뭐, 별 일 아니겠지요. 그렇죠, 브리즈님. 그냥, 이너넷살이가 어쩐지 심드렁해지고, 그런 거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좀 굼뜨게도 새해의 셋째날이 시작되고서야 인사하러 왔는데 그만 놀라고 가요. :)
 
 
 


호밀밭 2004-12-31  

님~
새해 인사를 하려고 들렀는데 페이퍼가 안 보이네요. 페이퍼는 사라졌어도 서재가 닫히지 않았다고 생각할래요. 서재의 이름도 사라져서 조금 당황스럽지만요. 저도 가을에 페이퍼를 모두 숨겼었지만 다시 꺼내 놓았어요. 페이퍼를 숨겼을 때 마음은 반은 돌아오지 말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추워서 그런지 온기를 찾아 다시 알라딘에 오게 되더라고요. 님의 페이퍼들도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2005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kimji 2004-12-27  

인사
감사의 축하 인사를 잘 받았습니다. 고마워요, 님- ^>^
크리스마스가 지나버렸네요. 진작에 인사 드려야 했었는데 말이지요. 잘 보내셨나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크리스마스가 사라진 건 아니니까, 크리스마스 인사는 내년에 제대로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 한 해, 저도 님에게 많은 감사함을 전하고 싶답니다. 기억을 반추해내는 음악들, 그리고 색다른 기억을 다시 만들 수 있는 음악들을 만나게 해 주셨으니까요. 그리고 언제나 '호퍼의 그림'은 제 마음을 설레게 하죠. 님의 서재에서 맡아질 수 있는, 브리즈님만의 서재가 오래오래 같은 향을 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길, 기원할거고요.

아주, 겨울입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밝고 복 된 새해 맞이하시라고, 제가 기원할게요. 그리고, 원하는 소원이 적어도 하나는 꼭 이뤄지는, 그런 새해가 되기를 더불어 바랄거고요. ^>^
 
 
브리즈 2004-12-27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mji 님을 비롯한 알라딘에서 알게 된 분들 덕분에 올 한 해는 저도 블로그 열풍(?)의 한 가닥이나마 걸치고 살았었네요. ㅎㅎ..
모 경제연구소에서는 올해의 10대 뉴스로 블로그를 꼽았던데, 꼭 10대 뉴스가 아니더라도 올 한 해는 정말이지 블로그가 일상의 큰 부분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 순기능과 역기능은 생각해볼 부분이지만 말예요.
어쨌든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kimji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원하시는 일도 모두 이루기를 바랄게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
 


호밀밭 2004-11-21  

브리즈님
브리즈님, 토요일 잘 보내셨나요? 일요일 아침에 무엇을 먼저 할까 생각 중이에요. 약속은 없지만 해야 할 일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이렇게 아침에 좋은 음악 듣고 있다 보니 하루를 서재에서 음악 듣고 좋은 글들 읽으면서 보내고 싶어지네요. 멋진 음악 감사드리고요. 겨울에는 더더욱 이 서재와 음악들이 생각날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브리즈 2004-11-2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호밀밭 님 방명록을 보니 참 반갑네요. 서재 활동 다시 시작한 것도 반갑고요..
어제, 토요일인데도 회사에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출근했었어요. 주5일 근무제를 하고 있지만, 일이 있을 때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나가봐야 하거든요.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그런 건지 일이 좀 많았기 때문에 그런 건지 어제는 오후에 집에 오자마자 낮잠을 다 잤어요. 그래봤자 몇 시간 못 잤지만 말이죠. 오늘은 좀 기운이 나네요. 집안 정리도 하고 그래야죠.
호밀밭 님, 주말 잘 보내시고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