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사준 생일선물. 흐~ 뭐 요즘 경제도 어려운것 같아서 저렴한 놈으로 골랐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핑크색 가방~~ 완벽한 핑크공주로 다시 태어난다. 미누리님(그나저나 서재에 모습을 들어내지 않으셩) 이 선물해준 핑크 목걸이랑 핑크색 블라우스, 핑크색 시계로 얍~ 앗 아무것도 없다. 흐......달랑 핑크 가방만 짜잔~

작년 여름까지 흑 실내이건, 야외이건, 바닷가 이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실내용 검정색 수영복에 신혼여행갈때 산 빨간 꽃으로 프린트한 비치웨어 자켓을 입고 놀았다. 벌써 10년이 지난것이라고...... 올해 결심을 했었다. 나도 야리꼬리한 수영복 하나 사자고.. 흐. 생일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짜잔. 입어보니 배도 불뚝하고, 팔도 삐지지만 8월까지 살을 빼리라...결심만 무지하게 한다. 히히

호호호..보림이가 "엄마 제가 크면 저한테 선물하세요" 한다. 알았어. 다 물려준다고..한 10년은 입어야지~
"자갸....고마워, 알 라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