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요일 눈 주위에 난 뾰로지 때문에 보림이가 다니는 피부과에 갔다. 보림이가 요즘 아토피가 심해져서 약도 탈겸....내 검진 결과는 포진(대상포진인지는 모르겠다) 이라고 무조건 쉬어야 한단다. ㅠㅠ. 그러더니...내 진료비는 안받으신다~ 와우.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나왔다.  평소에도 규환이가 가면 선생님이 무릎에 앉고서는 현미경이나, 그외 진료도구를 설명해 주신다.... 규환이는..편하게 해주시니 이것저것 만지고...내가 제제 하면 선생님은 냅두라고 하신다. "호기심이 많아야 좋다" 고.......

2. 오늘도 시부모님이 하도 위험한 거라고 겁을 주셔서 점심때 잠깐 병원에 들렀는데...." 다 났는데...뭐.. 괜찮다고..약 더 안먹어도 된다, 저번에 사간 연고만 열심히 바르라"고 하신다. 그러면서...그냥 가면 된다고......헐....웬만한 의사는 그냥...약 주실텐데.... 이렇게 착한 의사선생님이 다 계신가..그래.... 결국...오늘도 공짜~ 

참고로 성모피부과 선생님은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카톨릭 신자시다... 이래서 내가....교우를 좋아한다니깐~ 참고로...내가 다니는 안과도 콘텍트 렌즈 맞출때 카톨릭 신자라고 깍아주신다.

+ 찬미예수님... 이렇게 양심적이고, 친절하신 성모피부과 원장님....더 부자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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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5-04-29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좋은 의사선생님이세요! 세실님 주변에는 좋으신 분들이 많네요. 부럽~

sooninara 2005-04-29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분들이군요..예쁜 세실님 얼굴에 난 뾰로지..저말 미워 앙..
빨리 없어져 버리거라^^

진주 2005-04-29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여기 들어오면 제 이름이 자주 나오겠네요. 찬미예수님-하셔서 순간 깜딱 놀랐다는..^^ 그 피부과가 여기서 가까웠으면 좋겠네요. 정말 친절하셔요.^^

세실 2005-04-30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누리님...앗 그런가요? ㅋㅋㅋ 그래서 어디든 단골이 좋은가 봅니다.
저는 유난히..가던곳만 가는 습관이 있어요....

세실 2005-04-3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짜잔...와..금방 없어지겠는걸요~ ㅠㅠ
요즘은..이 얼굴에 난 표적(?)때문에 한마디 듣는것도 괴롭네요...
"어 왜그랬어? 그 상처는 뭐야 대체"
저는..."엉 (옆에 있는 사람을 가르키며) 이 친구한테 한대 맞았어" 라고 얼버무리네요... 괜히 포진이라구..하면 "그러게..그만 싸돌아 댕기지....." 하네요...ㅠㅠ
저..피곤해서 그런거걸랑요......

세실 2005-04-3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제...18번지가...찬미예수님인데.....
저는....그 말이 참 좋거든요~ 그래서..찬미님도...좋아요.
+찬미예수님할때 마다...찬미님이 생각난답니다...

인터라겐 2005-04-30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세실이라는 닉넴은 세실리아에서 따오신건가요?
저 지금은 냉담자로 마음찔리게 살지만 제 세례명이 세실리아랍니다...
늘 마음속엔 다시 성당에 나가야 하는데 하는 마음은 있는데 쉽진않네요...

진주 2005-04-30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내 친구는 아네스도 있고, 로사도 있고, 요한도 있어요^^

세실 2005-04-3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인터라겐님....리얼리? 글쿠나~ 성당 다니세욧~
저같은....날나리(?) 신자도 주일학교 선생님을 한다지요....
맞습니다...세실리아..세례명...어머나...같은 동명이구나....우린....역시...음
성당엔 인터라겐님의 손길이 필요할꺼예요~~~

세실 2005-04-3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보림이가 로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