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꽃눈 내리던 화요일 세 모녀가 만났다.
맛난 점심 먹고, 아이 쇼핑도 하고,
커피숍에 들러 와풀이랑 커피도 마시고,
언니가 예쁜 블라우스도 사줬다. 기분 짱!
저녁엔 대학원 수업을 우리 도서관에서 했다.
무사히 발표도 끝내고,
벚꽃 산책까지
대전에서 와주신 교수님, 원생들께 감사.

여우꼬리) 오늘 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듣고 있다. 이 노래 참 좋다.
나비님, 벚꽃엔딩 신청요!!
2.
우리도서관에서 지난주에 개강한 인문학 독서콘서트
지난해 걱정반, 설레임반으로 시작한 인문학 강좌에 기대 이상의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올해는 '생각하는 눈, 철학하는 미술'이라는 제목의 예술 분야로 시작했다.
마네, 고흐, 칸딘스키, 르네 마그리뜨, 백남준까지...
그들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인문학으로 재해석하기.
서울대 고미술사학과 박사인 채운샘의 깊이있는 강의로 100명이 넘는 참석자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오픈 강좌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3.
공공도서관은 4월12일부터 4월 18일까지 도서관주간으로 다양한 행사를 했다.
지난 토요일 난 금산도서관에서 '사서의 즐거운 책읽기'라는 주제로 서평 강의를 했다.
대상은 독서회원, 자원봉사자...
책을 좋아하게된 계기, 서평을 쓰게된 동기, 실제 서평쓰기까지.
경험을 위주로 한 강의라서 그런지 피드백이 좋다.
강의가 끝난뒤 어떤분이 '책을 많이 읽으셔서 그런지 얼굴에서 광채가 나요' 하신다.
땀일껄? ㅋ
금산도서관에선 콘트라베이스, 키보드, 플릇이 어우러진 재즈콘서트도 열렸다.
우리도서관에서도 그 시간에 독서특강, 북아트 체험이 열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