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도서전. 행사를 주최한 곳은 대한출판문화협회다. 
책은 청주까지 들고와야 한다는 부담으로 구입은 안했지만  민음사, 열린책들 등 알려진 출판사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도 한다. 단 돈 천원에 파는 책도 있더라.

작년 책날개 사업추진하면서 알게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여희숙 샘이 계시는 도서관 친구, 국립중앙도서관, 요즘 인기있는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e-book 홍보 부스도 보인다. 출판사별로 부스를 꾸며 놓고 최소 20-50%까지 할인을 해주니 좋은 기회다. 은희경, 윤구병, 강신주 등의 강연회도 있고 내일은 조국교수 강연이 있는데 듣지 못해 아쉽다. 도서전에서의 강연회 참 좋던데 여러명이 함께 움직이니 챙겨 듣기 어려워 속상하다. 꼭 만나고 싶었던 조국교수는 다음 기회에.....

유아, 어린이 출판사는 다른 통로를 지나가면 별도로 전시가 되어 있다.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여우꼬리

연이틀 서울, 충주로 이어진 출장길이 피곤했던지 저녁을 먹자마자 잠이 들었다. "규환아 미안한데 식탁좀 정리해줄래" 하면서 누웠고, 수면안대랑 선풍기까지 틀어주는 규환이의 배려에 "고마워" 하면서 잠이 들었다. 그렇게 4시간여의 달콤한 잠. 
그리고 난 이렇게 깨어 있다. 
고요함속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오늘은 사서들 모임에서 무주 백련사에 간다. 3시간정도 등산까지 포함되어 있는 일정. 그런데 비님이 온다.
여름비는 시원해서 좋지만 잠시 참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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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11-06-18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오늘 참관수업을 끝내고 가려고요. 토요일이라 사람들 많겠지만 시간이 없으니 할 수 없죠.

세실 2011-06-19 11:09   좋아요 0 | URL
참관수업 다녀오셨군요. 평일에 갔더니 붐비지 않아서 좋긴 했지만 생동감은 없었습니다.
이런 행사엔 사람이 많아야 더 살아있는거 같아요~~~
잘 다녀오셨죠?

마녀고양이 2011-06-18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미 다녀오셨어요?
저도 TV에서 보고 정말 가고 싶구나 했는데, 코엑스 거리가 만만치 않은지라.. (언니께 비할 바는 아니지만서도 ^^)

거기다 오늘은 무주 백련사 가신다구요?
언니... 사람 아니죠, 에너자이저죠. 으아.

세실 2011-06-19 11:11   좋아요 0 | URL
전 출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서라면 꼭 가봐야 할 행사중 하나예요.

무주 백련사는 입구에서 도보로 왕복 2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더라구요. 절 풍경은 그저 그랬지만 가는 길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새소리, 계곡 물소리, 연초록빛 잎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희망찬샘 2011-06-20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독서에서 국제도서전 티켓을 보내 주셨던데, 그림의 떡이었네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안 그래도 우리 편집자님이 그곳에 가서 여희숙 선생님 만나 뵈었다고, 아마 여희숙 선생님일거야, 생각하고, 혹시... 하고 여쭈었는데, 맞았다고 제게 말씀 해 주시더라구요. 세실님도 만나고 오셨군요.

세실 2011-06-20 13:56   좋아요 0 | URL
입장료 3천원 이더라구요. 물론 공무원들은 관계자로 생각해서인지 통과^*^ ㅎ
좋은 강의를 듣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여샘은 뵙지 못했어용. 안계시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면 좋을텐데 이미 끝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