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도서전. 행사를 주최한 곳은 대한출판문화협회다.
책은 청주까지 들고와야 한다는 부담으로 구입은 안했지만 민음사, 열린책들 등 알려진 출판사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도 한다. 단 돈 천원에 파는 책도 있더라.
작년 책날개 사업추진하면서 알게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여희숙 샘이 계시는 도서관 친구, 국립중앙도서관, 요즘 인기있는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e-book 홍보 부스도 보인다. 출판사별로 부스를 꾸며 놓고 최소 20-50%까지 할인을 해주니 좋은 기회다. 은희경, 윤구병, 강신주 등의 강연회도 있고 내일은 조국교수 강연이 있는데 듣지 못해 아쉽다. 도서전에서의 강연회 참 좋던데 여러명이 함께 움직이니 챙겨 듣기 어려워 속상하다. 꼭 만나고 싶었던 조국교수는 다음 기회에.....
유아, 어린이 출판사는 다른 통로를 지나가면 별도로 전시가 되어 있다.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여우꼬리
연이틀 서울, 충주로 이어진 출장길이 피곤했던지 저녁을 먹자마자 잠이 들었다. "규환아 미안한데 식탁좀 정리해줄래" 하면서 누웠고, 수면안대랑 선풍기까지 틀어주는 규환이의 배려에 "고마워" 하면서 잠이 들었다. 그렇게 4시간여의 달콤한 잠.
그리고 난 이렇게 깨어 있다.
고요함속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오늘은 사서들 모임에서 무주 백련사에 간다. 3시간정도 등산까지 포함되어 있는 일정. 그런데 비님이 온다.
여름비는 시원해서 좋지만 잠시 참아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