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음악을 유난히 좋아하는 선배님이 계시다. 가끔 음악도 보내 주시고...덕분에 임태경, 류정한, 정세훈도 알게되었다. 음악이 참으로 감미롭다.
그 선배님과 함께 하는 사서 모임에서 '1년에 한번 정도는 뮤지컬 보러 가자'는 이야기가 오고 가다 갑자기 '스위니 토드' 가 거론되고 일사천리로 예매를 하게 되었다. 박해미, 류정한, 임태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그 뮤지컬의 내용과 상관없이 'let's go'를 외쳤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 두근^*^
인지도 때문인지 셋이 동시에 나오는 주말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났단다. R석을 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S석에 만족. 2층이라 얼굴은 잘 보일까? 끝나고 사인은 해주겠지? 흐 날짜가 9월의 끝자락이지만 기다림으로 덕분에 행복한 여름나기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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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캐스트를 확정, 공연준비에 돌입했다.
제작사인 뮤지컬헤븐은 지난달 400여명이 지원한 오디션에서 류정한, 박해미, 임태경, 홍지민, 홍광호, 김봉환 등을 최종 캐스팅했다.
류정한은 주인공인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을 맡았다. 자신의 아내를 탐한 파렴치한 판사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외딴 섬에서 형을 살고 돌아와 악의 화신으로 표변, 복수를 벌인다.
박해미는 주인공을 예전부터 사랑해온 동네 파이집 여자 ‘러빗 부인’으로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은 스위니 토드의 딸 조안나를 보고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젊은 청년 ‘안소니’로 분한다.
홍지민이 박해미와 ‘러빗 부인’으로 더블캐스팅됐고, 신인 홍광호가 ‘토비아스’를 연기한다. 못된‘터핀 판사’는 중견 김봉환 몫이다.
19세기 산업혁명 초기 런던이 배경인 뮤지컬‘스위니 토드’는 거장 손드하임(77)의 걸작이다. 1979년 초연 당시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한 8개의 토니상과 뮤지컬 부문 등 드라마 데스크상 9개 상을 휩쓸었다.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