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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화에는 비밀이 있다 - 화려한 빅토리아 시대, 더욱 숨어드는 여자 이야기
이주은 지음 / 이봄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1.
승진하고 청주에서 꽤 먼 지역으로 발령 났다.
카풀하는 후배의 희생 덕분에 운전 스트레스는 적지만 그 거리만큼 이곳은 정체되어 있다.
지자체와 차별화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중심 교육문화원이지만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은 전무했다.
직원들의 노력으로 청소년 합창단, 춤 좀 추는 녀석들, 두드림 문화아카데미 등 중, 고등학생용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하고 손짓을 하지만 여전히 힘들다.
홍보 채널을 고민하다 직접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알라딘을 잊을만큼 바.빴.다!)
나는 알라딘 덕분에 SNS에 글 쓰는 일이 즐거운데 후배들은 왜 어렵게 생각할까?
이벤트도 열고 기관 홍보글도 올렸더니 2일만에 팔로워수가 200명이 넘었다.
역시 난 새로운 일을 할때 즐겁고 신난다.
좀 변덕스러운...
두드림 문화아카데미 7월 강사로 이주은 교수가 온다.
주제도 ‘아름다운 명화에는 비밀이 있다‘
책 읽어야지.
2.
어제 아침 출근하는데 잔기침이 나온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했는데 이런! 선명한 두 줄이다. 1박 2일 여수여행의 피곤함으로 잠자던 바이러스가 활동한걸까? 전날 함께한 사람들 때문인가?...
신랑은 어제 시댁으로 피신가고 혼자 뒹굴거린다.
한 일주일만 쉬고 싶다고 노래했는데 현실이 되었다.
간헐적 잔기침, 가끔의 콧물만 빼면 평범하다.
이대로 일주일 쉬는건 꽤 괜찮을듯 하다.
(3일부터 아프다고 해서 조금 긴장하고 있다)
청소기랑 빨래 돌리고 TV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내일은 진짜 책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