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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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돈도 벌고 공짜로 여행도 가서 참 좋겠다라는 말을 쉽게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부부가 함께 여행을 업으로 살아가는 써니앤쎄이 여행 크리에이터의 성장스토리다. 부부가 함께 여행을 하고 컨텐츠를 제작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이 흔하지는 않다. 과연 이 커플의 여행 직업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펼치게 된다.

여행크리에이터가 하는 일이 어떤것인지를 시작으로 인스타에서 여행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등에 대한 꿀팁을 공짜로 알려주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요를 눌러줄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 인스타 계정 세팅방법,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촬영 기술이나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도 친절히 알려 준다. 꾸준한 소통과 스토리 활용은 여행 컨텐츠를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필수다.

우리는 결과만을 보고 판단하는 잘못된 버릇이 있다. 잘 찍은 사진 한장이나 여행 동영상만 보고는 그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착각을 한다. 그 한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에 그 이면의 삶을 들여다보게 된다. 돈을 받는다는데서 오는 부담감과 1박2일 여행기 하나를 위해 일주일 촬영을 해야하고 날씨나 몸상태와 같은 변수때문에 겪어야하는 어려움과 창작과 편집의 고통의 크기가 얼마큼인지 엿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이라는 강력한 매력때문에 여행크리에이터로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그저 존경스러울뿐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사진들을 보며 여행크리에이터를 직업으로 삼고 살아갈만 하다는 생각도 들고 좋은 정보를 거저 나눠주는 마음씨에 감탄하게 된다. 여행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또는 사진을 잘 찍고 싶거나 인스타를 잘 관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여행크리에이터 #여행에세이 #나의직업은여행입니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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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후기입니다*

서점에서의 이른 아침,
어린 소년이 뜬금없이 나타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 한마리를 그려달라고 합니다.
마치 어린왕자가 양한마리 그려 달라는듯.

어른은 어린소년의 바램을 진지하게 듣고
나름의 상상으로 그림을 그려주지만
아이는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검색도 해보고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지만
도무지 세상에서 가장 멋진새가 무언지
감을 잡기조차 어렵습니다.
결국 어린소년에게 한번 그려보라고 펜을 내밉니다.

문득 나라면 어떤 새를 그려주었을까?
아이가 어떤새를 원하는지
차근차근 물어주고 고민은 했을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는
그림이 참 좋습니다.
무채색의 색감에 노랑 빨강 주황 초록의 색감들이 참 예쁘구요.

멋진 시와 함께
그림책은 막을 내리지만
어쩐지
세상에서 가장 멋진새를 본것도 같습니다.
그건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새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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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ㅣ J Mystery 1
쓰치야 우사기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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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미스터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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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후기입니다*

빵굽는 향기가 솔솔 난다. 무슨 빵일까? 바게트? 시나몬롤? 카레빵? 크루아상? 초코소라빵?

일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이다. 빵집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과 일상을 다섯가지 빵을 테마로 엮어 흥미롭게 풀어내는 소설이다. 대학생이면서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만화가 지망생 고하루의 꿈을 향한 도전과 같은 공간에서 부대끼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흡사 웹툰만화를 보는듯한 느낌도 든다.

빵집 아르바이트니만큼 빵을 굽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에피소드의 말미엠 빵에 얽힌 히스토리가 등장한다. 봉지안에 든 크루아상을 맞출 정도로 예리한 관찰력과 추리력을 지닌 고하루, 친구의 갑작스런 약속취소와 납득이 가지 않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유추해 친구의 거짓말을 밝혀 내지만 결국은 친구가 태워먹은 크루아상을 벗겨 먹으며 히하호호 풀게 된다. 바게트빵 반죽에 칼집을 내지 못하는 헬퍼 사토미씨의 사연을 밝혀 내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게 되고 시나몬롤을 사놓고 커피를 쏟아 싸우는 고딩 소꼽친구들의 관계를 풀어내면서 전혀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기도 한다.

엄마의 손을 잡고 초코소라빵을 사러 오는 어린 친구의 지갑 도난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은 흡사 탐정을 방불케 하기도 한다.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며 소소한 단서를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내는가 하면 사라질뻔한 초코송이빵을 구해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30년전 남편이 사다준 카레빵을 찾기 위해 동료들과 뭉쳐서 빵집 순례를 하는 이야기는 빵집 미스터리의 절정을 보여준다. 미각을 잃어 독립의 꿈을 포기하려는 동료를 격려하면서 자신의 비밀까지 폭로하는 이 또한 반전 미스터리다.

핸디캡을 안고도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고하루는 과연 만화가가 되었을까? 에피소드를 통해 감동적인 그 뒷 이야기까지 전해주는 빵집 수수께끼가 이것으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예감하게 된다. 구수한 빵의 향기가 가득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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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 #장편소설 #빵집에서는수수께끼의향기가난다 #코지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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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후기입니다*


여행책을 보다보면 여행지에 대한 추억에 잠기게 되고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된다.

​우리집 식탁위에 늘 걸려있는 흑백사진 한장, 언젠가 군산으로 가족여행을 갔을때 단돈 5000원에 혹해서 찍은 사진이다. 마침 언제라도 군산 책을 보니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블로그에 쓴 글을 뒤져보며 한창 추억에 잠겼다. 그게 벌써 7년전이다. 하룻밤만 지나도 뭐가 사라지고 새로 생기는 요즘같은 시대에 군산은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본다.

여행은 먹방, 맛집 이야기를 시작으로 군산의 가볼만한 곳과 책방과 영화나 책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소개하는 4부로 나누어 여행이야기를 펼쳐보인다. 여행에세이가 좋은건 관광지를 소개하는 단순한 정보글이 아닌 저자의 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그때의 그 순간의 감정이 공감되어서다. 이미 다녀와본 곳은 추억이 되어 되살아나고 생소한 곳은 가보지 못했는데도 익숙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성당을 제외하고는 군산의 먹거리를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걸 이 책을 보며 알았다. 거대 참깨스틱 같은 버드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명궁칼국수, 전남친의 라자냐를 잊게 해준 양식당 스테이블, 커피를 커피로 제대로 대하게 만들어준 회현커피, 취향이 아닌 콩국수에 반하게 만든 용궁반점등이 여행리스트에 올랐다. 맥주를 즐기는 신랑이었다면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제일 먼저 찜했을듯 하다. 참, 나초를 먹으러 영화관에 간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나말고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면서 반가웠다. ㅋㅋ

‘박물관은 책과 영화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셋 다 내가 살 수 없는 시간, 경험할 수 없는 사건, 만날 리 없는 사람과 접점을 만들어준다. 내가 나이기에 알 수 없는 세상을 열어준다. 그래서 나는 책과 영화를 보지 않는 사람, 박물관이 지루하다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믿지 않는다.‘ p95

사실 7년이나 지난 가족여행이 가물가물했는데 언제라도 군산 책 덕분에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한척의 커다란 배를 닮은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하듯 체험하며 즐거워했던 순간들, 둥국사의 밤산책과 소녀상이 특히 그랬다. 아름답지만 수탈의 아픈 역사를 지켜본 옛군산세관본관의 카페에서 고종황제의 커피도 마셔보고 싶고 영화타운의 와인바 시가지에 앉아보고 싶고 카페겸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이당미술관에서 저자처럼 서성거리고도 싶고 괜히 우울한 날엔 월명호수를 걷고도 싶게 만드는 책이다.

‘나도 모르게 발을 동동 구르게 될 정도로 좋은 장소는 한 번에 모든 것을 씹고 듣고 맛보기보다 한두 개쯤 아쉬움을 남기는 게 좋다. 그런 식으로 다시 한 번 가야 할 이유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일상이 팍팍할 때 그 언젠가를 떠올리면 힘이 난다.‘p169

여행을 가면 희안하게도 서점을 찾거나 북카페를 가려고 한다. 군산 여행에서 유독 기억에 남았던 곳이 독립서점 마리서사였다. 언제라도 군산 3부 책여행에서 다시 만나니 괜히 더 반가웠다. 책을 읽다보면 글속에 조용한흥분색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처음엔 조용한분홍색을 잘 못 쓴줄 알았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에게 아주 특별한 이 공간에 얽힌 이야기도 나온다.

‘사는게 자꾸 시시해지는 게 아니라, 원래 사는 일이란 자주 시시하고 가끔 멋진 게 아닐까. 그걸 잊을락 말락 할 때, 바로 그때 우리만의 거실 대형이 필요해진다. 자, 기찻길 옆 서점에 가자!‘
p197

그외 사라질뻔한 서점을 군산시민들이 힘을 모아 복구한 한길서점, 경암동 철길마을 기찻길옆 책방 리루서점, 무인헌책방 고요서점, 생일책을 살 수 있는 심리서점 쓰담등, 분명 낯선 공간임에도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책방에 들어서서 책을 고르는 기분이 된다.

‘영화 타짜를 여러번 다시 보고, 히로쓰가옥과 국제반점을 여러번 더듬어 본 뒤에야 내가 좋아해온 것이 건축이 아니라 그안에 스며있는 이야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p249

군산하면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 초원사진관을 떠올리게 된다. 타짜 촬영지 히로쓰 가옥도 마찬가지다. 영화나 소설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찾는 이유가 단순히 그 공간을 구경하기 위해서라기보다 그안에 스며있는 이야기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채만식의 소설속 장소 탁류길코스, 황석영의 소설 할매속 하제마을 팽나무등의 영화나 책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의 이야기속에 스며들게 되고 모두 궁금해진다.

책으로의 여행은 희미해진 추억을 또렷하게 만들어주고 새로운 여행리스트를 만들어 여행을 함께하고 싶은 누군가와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한다. 군산의 먹거리도 좋고 볼거리도 좋지만 특히나 책방여행을 테마로 군산으로의 여행을 다시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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