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만에 돌아온 금발머리 볼빨간 할매!
볼빨간 사춘기의 전신쯤 되나요?
아무튼 쌍둥이 두 아이를 두고 훌쩍 떠난 할매가 돌아온 사연!
67년동안의 원한같은 원망은 60억앞에서 무너집니다.
돈이란 녀석의 위대함이란...
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말은 어쩌면 허세일지도!
이 가족의 앞으로의 행보가 몹시 궁금하네요.

2012년 한여름 날이었다. 할머니가 돌아왔다. 광복을 코앞에 두고 염병에 걸려 죽었다던 할머니가, 사진은 물론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그분 얘기를 꺼내지 않아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처럼 그렇게 묻혀 있던 정끝순여사가 어느 날 오후 갑자기 우리 집 앞에 나타나 벨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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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손자가 그렇게 잘 지내는 이유는공통의 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샘 레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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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뒤돌아보는 엄마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별 상상을 다했다며 는물을 훔쳤다.
엄마는 자식을 키우는 건 영원한 짝사랑이라고 말했다.
나는 엄마를 태우고 달렸다. 엄마가 내 허리를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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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필연성 없이 태어나는 생명이 있으랴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예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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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혼불문학상수상작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이라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 예수와 열두제자들의 그림이 떠오른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문을 남긴 그 그림은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의 역사가 배경이 되어 등장하는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는걸까?

아주 오래전 행방이 묘연해진 장영실이 유럽으로 건너가 다빈치와 어느 접점에서 만난적도 있고 또 그림으로도 남겨졌다는 이야기를 소설로 읽은 적이 있다. 말도 안될거 같지만 그렇다고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천주교 박해가 심해지던 조선의 어느 시대에 조상의 신주를 불태우고 제사도 망각하는등 조선의 기강을 허물고 나라의 근본을 엎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이들의 집에서 발견된 독특한 그림, 13인의 만찬! 그것이 던지는 파문은 점점 커져만 간다.

불을 다스리는 신비의 힘을 가진 도향, 어머니의 죽음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그녀의 오빠! 두 사람은 서로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오빠는 복수를 꿈꾸고 누이는 자신의 힘과 존재를 감추려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무척이나 철학적이고 종교적이면서도 심오하다. 가야금의 소리, 그리고 향기등을 소재로 소설은 읽는 이의 청각과 후각등의 오감을 자극시키며 이야기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임금이 호기심을 가지고 추적하게 되는 최후의 만찬은 오래전 사라진 장영실을 현재로 불러오게 하고 김홍도를 통해 그가 최후의 만찬속에 참여했으며 다빈치의 그림에 그의 영향력이 발휘되었다는 등의 추측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등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렇게 뿔뿔이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드디어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약용이 가지고 있던 미니 카메라는 카메라 옵스큐라의 이름으로 이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고스란히 담아내게 된다. 최후의 만찬과 과거와 현재가 맞닥드리게 되는 현장을 참으로 미스터리하고 스릴있게 풀어낸다. 마치 눈앞에 홀로그램처럼 이야기들이 펼쳐지는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역사를 미스터리추리소설로 읽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이 소설! 쉽게 술술 읽히는 소설이 아니라 곱씹으면서 천천히 읽어나려가야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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