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부터 이미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마는 이 책! 잡지 에디터로서 혹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자의 삶과 그 삶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앉아서 울기 좋은 곳 계단, 그 계단에 앉아 우는 사연은 제각각이겠지만 눈물의 의미는 비슷하다. 힘들어서 울고 슬퍼서 울고 화가나서 울고 억울해서 울고! 그렇게 계단에 앉아 울던 그 많은 사람들의 사연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사람들은 지금도 그 계단에 앉아 울고 있을까? 그 시간을 견디며 어디에선거 나름의 삶을 착실하게 살아내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처럼 김나랑 저자 또한 한때 계단에 앉아 운적도 있지만 이제는 그 계단에서 일어나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지 진솔하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는 우리를 지켜야한다. 건강해야한다. 열정을 회사에 이용당하지 말아야하고, 부당한 일을 배당받았을때 중압감에 시달려 해내지 못하면 능력없다는 자책에서 벗어나야 한다. 누군가는 너무 안일하다고 하겠지만, 일때문에 나를 잃고 싶지 않다.‘

직장을 다니다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고 나서 깨닫게 되는 저자의 결단같은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다. 병에 걸려 힘든 여정을 겪지 않더라도 지금 일에서 중압감을 받는다면 그것이 내 잘못이 아니며 일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잃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나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꼰대가 혹시 나인건 아닌지, 근무 시간외까지 직장상사로부터 카톡 알람을 받아야하는 현실이야기, 사람들을 대할때 불러야하는 호칭에 대한 불편함, 노마드한 삶을 살기 위한 애로사항, 노년과 노후의 삶에 대한 고민등 누구나 한번쯤 해봄직한 고민들에 대한 솔직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도 하면서 나는 어떤지 돌아보게 된다.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쉬면 되는 걸, 나는 자꾸 무언가 하려 든다.‘

서른 다섯이나 되어서야 자전거를 배우게 된 저자의 이야기에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운동을 하려드는 심리와 쉬어야하는 휴가에서마저 무언가를 해야하는 강박에 시달리는 이야기등이 참으로 공감된다. 탄수화물 중독이거나 말거나 브라를 하거나 말거나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살거나 말거나 내 마음이며 선택일뿐 누구의 간섭을 받기도 누구를 간섭하지도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당당하게 할 수 있는건 그저 남이 하는 이야기를 귀로만 듣고 말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경험하고 겪어내며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장에서는 초등학교시절 만화가가 되고 싶기도 했었지만 패션 잡지에 빠져들어 잡지기자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초봉 100만원도 안되는 잡지사에 흔쾌히 입사하게 된 이야기등 에디터의 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군가는 저자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될지도 모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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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였나요?
스누피 탁상 일력 넘 이뻤는데
내년에도 나오네요.
게다가 롤마스킹 일력이라니요!^^
스누피도 좋아하는데 같은 그림이 아닌
늘마다 다른 그림의 일력이라 더 좋은거 같아요.
근데 이벤트 도서 포함 5만원이상 주문이라니
필요한 책 골라담아봐야겠어요.
요즘은 책값이 워낙 쎄서 세권만 담아도 5만원이 훌쩍!


https://www.aladin.co.kr/m/mEvent.aspx?EventId=20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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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마치 내 이야기를 읽는것같은 문장들을 만날때가 있다. 우리의정류장과 필사의 밤이 바로 그런 책! 자신의 삶은 뒷전으로 한가정을 책임지고 살림을 하며 사는 주부라면 공감하게 될 문장들, 어쩌면 책 제목처럼 지금 살아내고 있는 삶의 정류장에서 나의 삶이라는 정류장을 찾아가는 이야기인지도!


사랑하는 남자와 이별 아닌 이별을 하고 자신의 버거운 삶을 살아내는 그녀, 살림을 도맡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시를 쓰고 싶어하는 그녀의 삶은 어찌보면 무기력해보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치열한것도 같아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기보다 어쩔 수 없이 삶에 치여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 살림과 육아에 치여 사는 치열한 삶, 왜 그녀는 그런 삶을 택해야만 했을까? 살아가다보면 내 뜻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삶을 마주할때가 있다. 나 또한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에서 벗어나 나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의 나에게 어떻게 할것인지 질문을 던지는 책!

​‘아침에서 저녁으로 시간이 흐르고
때가 되면 계절이 바뀌듯이‘

스르륵 아무런 거리낌없이 스며드는 작가의 문장들, 이별을 잘 극복하지 못해 그사람과의 추억 언저리를 서성거리는 그녀의 상태를 보여주는 문장들에도 공감하며 사랑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하듯 이별 또한 이유를 이야기하지 못하고 사랑의 흔적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그녀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파오게 된다.

‘나는 왜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였을까. 넉넉하지 않은 집의 장녀로 자랐으면 다른 세상으로나아가려는 욕망을 품었음 직도 한데, 그도 아니면 답답한 집을 떠나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해봤을 법도 한데, 나는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일 뿐이었다.‘

‘나는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
이 한문장이 내게 와서 콱 박혔다. 나 또한 아무런 하고 싶은것도 없었으며 가난한 집의 장녀로 자랐지만 그런 환경을 박차고 나가겠다는 욕망을 품어본적도 없었으며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했던 아이! 벽지의 무늬를 한참이나 뚫어지게 보며 무언가를 상상하고 종이의 빈 공간에 아무런 의미없는 낙서로 가득 채웠던 지금의 내 모습과는 참 많이 달랐던 그때의 나를 잠시 돌아보게 되었던 문장! 그랬던 내가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체바퀴돌듯 살림과 육아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어쩌다 살림과 육아에 발이 묶여 스스록 원하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던 그녀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독립을 선언하고 스스로를 가두었던 올가미를 벗어던지고 매일 밤 시를 쓰는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나스스로의 삶을 뒷전으로 어쩔 수 없는 삶을 살아간다는건 어쩌면 핑계일뿐이지도, 진짜 스스로의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삶에서 독립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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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은 할로윈 축제를 즐기던데
코로나로 축제 분위기는 힘들겠지만
집에서 할로윈 분위기는 낼 수 있겠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색종이 접기로 꾸미는것도 좋을거 같고
손뜨개를 좋아한다면 수세미뜨기로 꾸미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할로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색종이접기랑 뜨개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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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10-27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손재주 좋으신 분들 정말 멋지시고 부럽습니다
 

만만치 않은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문장들!

나는 왜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였을까. 넉넉하지 않은 집의 장녀로 자랐으면 다른 세상으로나아가려는 욕망을 품었음 직도 한데, 그도 아니면 답답한 집을 떠나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해봤을 법도 한데, 나는 그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일 뿐이었다. 변화나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았고, 몸을 움직이는 놀이도 즐겨하지않았다. 집에 있던 많지 않은 책을 읽고 또 읽거나, 다 쓴 달력 뒷장에 빼곡하게 낙서를 하거나,
반듯하게 누워 천장의 벽지 무늬를 눈으로 따라가며 상상하거나, 그도 아니면 창밖을 멍하게 바라보는걸 좋아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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