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럴때 있지.
재밌다고 웃고있지만
이게 맞나 싶을때.
당연하게 여기며 즐기고 있지만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때,
그런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책인듯.
우리는 정말 알게모르게 참 많은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일곱번넘어져도 왜 여덟번째 일어나지 않냐고 다그치고, 남이 흘리는 피가 웃기다고 박수 치는 세상에서 이제 서로의 깨진 무릎을 들여다볼 때다. 우리는 좀 그만 이겨내도 된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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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서리해서 구워먹고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며
자연인보다 더 자연인으로 어린시절을 보낸 90년대생 아이돌이 있다는거 아세요? 바로 엠블랙의 미르 방철용이랍니다. 미르와 두 누나, 방가네 삼남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코믹부터 힐링까지, 장르 총집합체 방가네의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

앰블랙 미르 방철용과 교복 모델을 시작으로
방가네 흥행의 일등공신이 된 둘째 고은아(방효진), 그리고 가장 연예인 같은데 유일한 비 연예인이라는 첫째 방효선! 이 삼남매는 산으로 둘러쌓인 장성의 이단아로 태어나 꿈을 이루기 위해 인천으로 서울로 천방지축 좌충우돌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하고 죄절하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엠블랙 미르라는 아이돌 스타지만 한창 인기가 많을땐 너무 바빠서 누릴새가 없었고 어느날 인기가 사라져 삶이 막막해지고 돈이 궁색해지자 빚을 내서 시작한 유튜브는 쫄딱 망하고 여러 우유곡절 끝에 미르네를 방가네로 성공시킨 이야기와 어린 나이에 혼자 버텨내며 연예인으로 우뚝서게 되지만 어느날 찾아온 침체기와 공항장애등으로 술로 인생을 허비하던 고은아의 시련 극복기는 아이돌과 연예인이라는 삶을 엿볼 수 있어 찡해집니다.

‘꿈 없어요, 그딴거!‘

‘꿈이 없다는 걸 고민하지 말고
먼저 인정해 버리길,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길‘

‘방효선이 방효선답게 살아가는 것,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

그리고 내게 가장 큰 울림과 공감을 주었던 큰 언니 방효선! 이 언니 참 멋지네요. 꿈이 없다는걸 이렇게나 당당히 말할 수 있다니! 나아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을 꿈으로 만들어버리는 이 언니에게 감동! 내가 나답게, 어쨌거나 매일매일을 주어진대로 소소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그렇게 살아가는게 꿈이라고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누구에게나 성장기가 있고 침체기가 있고 화양연화도 있습니다. 어떤 시절에 나이건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내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일상의 리얼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가네의 가슴속 깊이 묻어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책! 그리고 고단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장성이라는 고향이 있다는 사실이 참 부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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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좋아했는데...
여기서 과거형을 쓰는것은
지금은 안좋아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은 그의 소설을 읽고 있지 않다는 얘기일뿐!
미스터리 추리소설하면 딱 떠오르는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와 온다 리쿠등의 다른 작가 소설을 읽으면서 그의작품이 조금씩 등한시 되고
지금 현재는 일본소설을 거의 읽지 않는 상태,
왜 그런지 모르지만
읽을수록 어째 그게 그거같다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눈에 띄면
또 읽어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은 한다!
ㅋㅋ



책소개>>>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던지는 새로운 도전장. 치열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의 성정체성 고백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하면서도 심오한 ‘젠더’를 주제로 한다. 이처럼 묵직한 테마를 담아냄과 동시에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상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의 큰 줄기를 통해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11월 세 번째 금요일, 대학생 시절 함께 땀 흘린 미식축구부 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동창회 날이다. 니시와키 데쓰로는 동료들과의 술자리가 파하고 귀가하던 중 팀의 여성 매니저였던 히우라 미쓰키와 마주친다 오랜만에 만난 미쓰키는 데쓰로의 기억에 새겨진 이전 모습과는 괴리감이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는 목소리마저 남성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미쓰키는 자신의 신체는 여성이지만 실은 어렸을 때부터 남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놀라운 비밀을 털어놓는다.

미쓰키의 충격적 고백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바에서 일하던 호스티스를 상습적으로 스토킹한 남성을 얼마 전 죽이고 말았다는 것이었다. 데쓰로, 그리고 그의 아내이자 미식축구부원이었던 리사코는 미쓰키가 ‘신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남자의 모습을 유지하려면 경찰에 잡히지 않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다.

친구로서 미쓰키가 경찰의 수색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려 하지만 지난 시절 동료이자 기자인 하야타 또한 살인사건을 쫓으며 데쓰로 일행과 대립하고, 미쓰키는 돌연 그들 앞에서 모습을 감춘다. 사라진 미쓰키를 찾아 나선 데쓰로는 그 과정에서 상상도 못 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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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의 신간이 나왔군요.
친필 사인 인쇄본에
책에는 실리지 않은 글과 사진으로 만든
미니북이라니
왠지 탐나네요.
물론 마일리지 1000원 차감입니다만!
시인의 시와 사진이 또 어떤 위로를 줄지 기대됩니다.

참 퀴즈도 풀면 마일리지 500점 줍니다.
힌트 몰라도 다 맞출 수 있는 퀴즈!
ㅋㅋ

http://aladin.kr/ei/NFT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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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궁녀들이 나인의 처소에 모여 앉아 듣도보도 못한 아니 들어도 믿지 못할 기이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만큼 재미난 일이 또 있을까요?

물론 그 시작은 사라진 궁녀때문이지요. 구중궁궐 임금의 허락없이는 사라질 수 없는 궁녀, 궁의 어디에서도 찾지 못한 궁녀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그리고 궁녀라면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었으니 그 첫째는 고양이매를 조심할것이며 그것의 원래이름을 불러서는 안된다는 것, 그 외에 우물을 들여다보지 말것, 춘향이 놀이를 하지 말것(생소한), 야간에 휘파람을 불지 말것, 손발톱은 해가 떠있을때 깍을 것등 서술하지 않는 18번째 항목을 포함해 지켜야할 19가지 규칙!

어쩐지 더 호기심이 일어서 하지 말라는 것은 더 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 괜히 우물도 한번쯤 들여다보고 싶고 휘파람을 불면 진짜 뱀이라도 나오는지 알고 싶고 궁금해서 못참겠으니 무엇이든 알려준다는 춘향이도 불러보고 싶고 인간의 호기심을 채우려는 본연의 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금기사항들! 어쩌면 그래서 궁에서 온갖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것인지도 모르지요.

하지 말라는 것만 있는것은 아니랍니다.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머리를 풀고 소복차림으로 식칼을 물고 우물을 들여다 보라니요. 이상하게도 금기사항이라면서 한번쯤은 해보라는 듯 애매하게 적혀 있는 것들. 우물은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아무도 없으니 들여다 보지 말라하고 춘향이 놀이는 하지 말라면서 노래를 알려주고 궁녀중에 강씨성을 가진 사람은 없다면서 통성명을 하지 말라하고...

궁녀 규칙조례만 봐도 이렇게나 흥미로운데 그 호기심안에 사는 백희와 노아와 머루와 궁주등의 이야기는 얼마나 흥미진진하겠어요? 참 백희는 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읽으시길요!

궁궐의 괴력난신에 대한 기담과 괴담을 이야기하는 밤마실에 나도 끼고 싶어지는 책! 아낙네의 풀어헤친 머리결 같은 버드나무가 흐느적거리는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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