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나 - 청소년을 위한 규범의 사회학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1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라텔슈네크 그림,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는 가끔 '나는 나야'라고 큰소리 치지만 나는 정말 나가 맞는걸까?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성장통을 겪게 되는 우리 아이들은 

가끔 자신과는 너무 맞지 않는 사회 규범때문에 반항을 하게 되고 

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해 부모와 학교와 사회와 갈등을 겪게 되곤 한다. 





책이 참 재미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코스프레를 하는 한 사람을 예로 들어 

그가 어떤곳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지를 실감나게 느끼게 한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아무도 코스프레 의상을 입지 않은 공공장소에서 혼자 덩그러니 코스프레를 한다면

그는 정말 뻘줌하고 당황스럽지만 그와 같은 코스프레복장을 한 사람들 무리에 있다면 그건 완전 다른거다.

이를 통해 사회 규범에 우리가 얼마나 길들여지고 있는지를 실감나게 들려주고 있다. 





좀 수다 스러운 책의 이야기를 정리하듯 군데 군데 그려진 삽화도 참 익살스럽고 재미나다. 

사회의 규범속에 만들어진 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가 하면 새로운 비판의 식을 가지게 한다. 

옷차림, 두발, 여성의 선거권, 규칙의 내면화, 사회화, 역할 갈등, 폭력, 사회 계약, 살인, 가난, 정치, 동성애 등등

정말 다양한 주제를 일상 생활속에 접근시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깨부수고 바꿀 수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한다. 





우리가 늘 큰소리 치는 '나는 나야!'라는 말을 정말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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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에런 베커 / 웅진주니어 
<머나먼 여행> 두 번째 이야기
2014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에런 베커의<머나먼 여행> 두 번째 이야기. <머나먼 여행> 에서 돌아온 소녀와 소년. 두 친구는 한적한 공원의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이때, 비밀의 문이 열리고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웃음꽃
하마다 케이코 / 미세기 
왜 모두가 나를 걱정하는 거지?
형과 눈싸움을 하면 번번이 먼저 웃음이 터져 지고 마는 겐지. 겐지는 잠자기 전 자신에게 주문을 건다. ‘내일은 웃지 않는다.’ 그 주문이 통한 걸까? 다음 날 눈싸움을 해서 처음으로 형을 이겼다. 이상한 일은 그 다음부터 벌어졌다. ‘겐지, 어디 아파?’, ‘재미있지 않아?’, ‘네가 일 등을 했는데 기쁘지 않아?’ 하고 모두가 겐지를 걱정한다.



벗지 말걸 그랬어
요시타케 신스케 / 스콜라 
<이게 정말 사과일까?>, <불만이 있어요>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 신작 그림책
"아이가 티셔츠를 뒤집어 쓴 채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간다. 이유인 즉 목욕을 하라는 엄마의 말에 혼자 옷을 벗겠다며 고집을 부리다 티셔츠가 목에 걸려 난처한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큰소리친 게 있으니 선뜻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티셔츠는 벗겨지지 않고, 아이의 고심은 깊어만 간다. 이대로 평생 못 벗으면 어떻게 할까, 이 상태로 어른이 되는 건지 슬슬 걱정이 되는 아이의 천진한 고민이 기발하고 사랑스럽다.



내 생애 첫 번째 시
안대회 / 보림 
옛 선비 140인의 어린 날의 시 200편
김시습, 율곡 이이, 백사 이항복, 다산 정약용 등 저명한 학자와 정치가들이 어린 시절에 쓴 한시에서는 성장한 후의 시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발상을 볼 수 있다. 적극적이고 활기차다. 한 주체로서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낸다. 때로는 어른들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당돌하고 불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안대회 교수의 감식안과 애정 어린 손길로 옮겨져 빛을 보게 된 200여 편의 시 한 편 한 편은 경탄을 자아내는 빼어난 작품들이자 소중한 유산이다.



매력 부자가 된 키라
박현숙 / 을파소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잇는 자기경영동화 4탄
멋진 남학생 앨버트를 만나 지금 보다 더 예쁘고 날씬해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키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키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우리가 진짜 가꾸어야 할 매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진짜 매력은 단지 외모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하게 사는 행복한 삶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인정하고, 또 사회성과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서민과 닥터 강이 똑똑한 처방전을 드립니다
서민, 강병철 / 알마 
서민과 닥터 강의 가장 올바른 소아과 처방전
과연 무엇을 믿고 무엇을 믿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진 엄마들을 위해, 의학 대중서를 쉽고 흥미롭게 쓰기로 소문난 서민 교수와 약에 의존하지 않고 기본을 챙기는 강병철 소아과 의사가 ‘똑똑한’ 소아과 책을 펴냈다. 책은 감기, 성조숙증,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접종, 모유 수유, 항생제 및 비타민 등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흔하게 맞닥뜨리는 고민 중 열네 가지를 뽑아 정답에 가장 가까운 해답과 함께, 잘못된 건강 염려증을 유발시킨 사회를 향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https://youtu.be/7COHWTND6Qg

참으로 환상적이고 스릴있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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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김영사 출판사의 초대로 서울포럼 2016에 다녀왔어요, 




신라호텔에서 하는 행사라 엄청 궁금했는데 역시 규모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축사를 마친 정치경재 인사들이 하나둘 빠져 나가는 모습은 영~ㅠㅠ






총균쇠로 유명하신 작가님이시죠, 

마침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이 오셔서 기조연설을 해 주셨는데 

만찬 시간에 막 달려가서 싸인받고 사진찍고,

ㅋㅋ

정말 즐거웠어요, 

책에 있는 내용을 연설로 해주셨거든요,


이번에 나온 나와 세계 책 이야기를 주로 하셨는데

인간이 위험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셨어요 ,


뉴기니에서 원주민들과 50년을 살아오면서 배우게 된것들중에 

현대인들은 비행기 사고 같은 사람이 많이 죽는 사고에 대해서는 크게 경각심을 가지는데 

샤워하다 죽을 수 있는 것들 같은 죽음은 아주 사소하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원주민들의 경우는 작은 죽음에 대한 위험 또한 조심하는 모습들이 

왠지 병적으로 조심하는거 같지만 그건 긍정적인 편집증에 해당되는 것으로 

지금 현대인들도 그런 긍정적인 편집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샤워하다가 넘어져서 죽을수 있다는 이야기가 참 강렬하게 와 닿았는데 

나이 70이 훌쩍 넘기신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라 더 인상적이었던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이들을 자유롭게 스스로 결정하도록 놔두라는 거에요, 

그래야 자기가 무엇을 할것인지 어떻게 살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구요, 

그건 정말 맞는 말이긴 한데 옆에서 동동거리고 지켜보는 부모입장에서

이게 정말 맞는걸까 할때가 많잖아요, 

저도 아이를 자유롭게 두는 편인데 요즘은 너무 컴퓨터랑 핸폰만 들고 있어 솔직히 걱정이되요, 

뉴기리로 확 보내버릴까 싶은, ㅋㅋ





우리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자한 미소로 

사람들이 책을 들고 나오니 일일이 사인을 해 주시는데 정말 푸근했어요,

그리고 어쩜 그렇게 빨간슈트가 잘 어울리시느지,,ㅋㅋ 

세계적으로 당신의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두번째 나라지만

이런 땅덩어리도 인구도 작은 나라에서 당신의책이 팔린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구요, 

젊은 학생들이 정말 많이 와서 사인을 받던걸요,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 싸인이에요^^





두 다리가 절단되어 600만불의 사나이가 되겠다고 자신의 다리를 로봇다리로 만든 

휴허라는 교수도 왔는데 무대에서 자신의 로봇다리로 달리고 제자리뛰는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정말 곧 600만불의 사나이가 나올지도,,,





중국의 이항이라는 드론 공동창업자도 연설을 했는데

드론을 다들 사진촬영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구요,

한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와서 드론으로 서울을 촬영해보려구 했지만

청와대가 너무 가까워서 안된다고 제지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드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무지 인상적이었어요, 

젊은 사람이라 그런지 어찌나 열정적으로 연설을 하는지 

듣는 사람이 다 혈기왕성해지더라구요, ㅋㅋ


장기 이식에 있어 시간문제때문에 이식이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드론이 가장 효율적이라 지금 실행에 옮기는 단계에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불러서 올라 타고 가고 싶은 곳만 이야기하면 데려다 주는

그런 유인드론이야기를 하는데 (운전면허증이나 특정기술없이)

교통체증 심한 우리나라같은 곳에서 꼭 필요한 교통수단일듯 해요, 

저처럼 운전 못하는 사람에게도요^^

아무래도 그런것들이 실현되기까지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쉽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아무튼 서울포럼이라는 행사를 처음 참여하면서 호텔 신라에도 들어가보고 했는데 

강연을 들으니 그동안 그닥 관심없었던 분야에 흥미가 생기기도 하네요, 

책으로 읽던 이야기를 귀로 들으니 더 흥미롭게 재미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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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6-05-12 16: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 어제 이 책 다 읽었는데
.. 이분 오셔서 강연 하셨나봐요. ㅠㅠ. 책은 쉽고 주제가 명확하더라구요. 다이아몬드 교수말대로 우린 너무 작은 위험에는 무감각하고 굉장히 사고가 유연하시더라구요. 책에도 한국을 거론 하는데 정말 우리 나라를 염두해 두고 강연했나봐요. 78세던데.... 빨간 슈트에 대단하시는 듯 합니다. 책방님 좋으셨겠어요. 전 오는지도 모르고 책만 읽었네요......

책방꽃방 2016-05-12 16:29   좋아요 0 | URL
저는 실은 이 책 아직 읽기전인데 강연에서 책얘기 다 했다고 하내요.ㅋㅋ 정말 인자하시고 친근하세요. 그리구 나이답지 않게 정정하시고 멋지시더라구요! ^^
 

내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될까?
살아온 날만큼 또 살아가게 될까?
사람은 한치앞을 모른다고 했는데...




75세에 그림을 시작해 101세까지 그림을 그리신 모지스 할머니!
늦은거라는건 없다.
늦은게 아니라 단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를 찾지 못한건 아닌지...
하고 싶은게 있어도 시작할 용기가 없는건 아닌지...
결국 내 의지의 문제!




모지스 할머니 나이쯤 되서 하고 싶은게 생기면 그때 해도 늦지 않는다는 사실!
물론 지금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지!
단 몇초를 살더라도 하고 싶은걸 하고 살다 죽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까?




할머니의 101세때 그린 마지막 그림 무지개!
무지개하면 늘 찬란하다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 어쩌면 모지스 할머니의 무지개처럼
나무에 가려져 보일듯 말듯 한 그런게 진짜 무지개가 아닐까?
우리의 삶이 명확한 그 무엇이 아니라 알듯 말듯 그런것처럼!

평밤한 삶속에 행복을 그림으로 담은 할머니의 작품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한다.
아렇게 평범할 수 있다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면...
평범하게 사는거 같은데 늘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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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유정이 돌아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정유정이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장편소설 <종의 기원>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작품 안에서 늘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했던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 정유정의 상상력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빛을 발한다.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는 <종의 기원>에 이르러 '악' 그 자체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정유정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악'에 대한 한층 더 세련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선보인다.

주인공 유진은 피 냄새에 잠에서 깬다. 발작이 시작되기 전 그에겐 늘 피비린내가 먼저 찾아온다. 유진은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늘 그랬듯이 약을 끊자 기운이 넘쳤고,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었다. 유진이 곧 시작될 발작을 기다리며 누워 있을 때, 해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10년 전 자신의 집에 양자로 들어와 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해진은, 어젯밤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에 별일 없는지 묻는다. 자리에서 일어난 유진은 피투성이인 방 안과, 마찬가지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핏자국을 따라, 아파트 복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나와 계단을 지나 거실로 내려온 유진은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보게 된다.



종의 기원하니까 왜 다윈이 생각이 나요?ㅋㅋ

학습의 효과?

암튼 이번엔 피투성이로 잠에서 깬 해진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는데 

시작부터 강렬하네요, 

또 어떤 반전으로 독자들을 스릴을 주고 짜릿하게 만들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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