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리처드 도킨스 자서전 - 전2권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 김영사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리차드도킨스
저는 사실 이 과학자를 잘 알지 못해요!
김영사 사포터즈가 되어 발대식에 참여한 날
사람들의 이야기로 접하게 되었는데
잘생긴데다 심지어 글도 잘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그러나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꽤나 두깨를 자랑하는 두권의 책!
리차드 도킨스 저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쓴
성장과 과학자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자신의 이야기를 써 놓았어요!
뭘 두권씩이나 하고 1권을 읽는데
진짜 재밌는 사람이구나 했답니다!

그냥 어느 부모 아래 어디어디서 태어나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식의 그런 성장이야기가 아니라
선조의 선조를 거슬러 올라가 조부모와 부모에 이르기까지
온갖 조상과 친척 이야기를 늘어 놓으며 이야기를 해요!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났지만
그닥 동물이나 생물에 관심이 없었으며
보통 아이들처럼 지동차에 오히려 관심이 많았다네요!
기숙학교를 다녔던 10대에는 어머니를 위해 기도할 정도로
신앙심이 돈독했으며
아이들과의 갖가지 웃지못할 이야기들!
한때는 엘비스프레슬리를 광적으로 좋아하기도 했다는
이 사람의 성장이야기는 정말 재밌어요!

어린시절 이야기는 마치 어느 소설에 나오는
엉뚱하고 발랄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듯했고
자신은 잘 알지 못하는 어린시절이라
부모님의 일기장을 가져다 인용하면서
성장이야기를 쓰는 독특함이란!
역시 기발하고 재치넘치는 사람이구나 싶어요!

1권은 그렇게
생물학자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듯 성장하던 그가
옥스포드 대학엘 가서 튜더에게 교육을 받게 되면서
동물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 이기적 유전자를 쓰게 되죠!
그리고 2권의 책으로 넘어가 이제 대학교수가 되고
자신이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 또 재미난 에피소드를 풀어 놓아요!
어쩌면 리차드 도킨스는 과학자라기보다 글쟁이가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하지만 그가 늘어놓기 시작하는 과학적 업적은
정말 놀랍고 흥미진진해서
과학이나 생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까지 혹하게 해요!

도대체 뭐가 어떻길래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당장 1권의 자서전을 주문해서 읽어보시길요!
반하게 되어도 책임 못져요 저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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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사회 - 타인의 공간에서 통제되는 행동과 언어들
김민섭 지음 / 와이즈베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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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간라는 말이 더 떠오르게 되는 이 책!
책 제목을 검색하는데 왜 자꾸 대리인간이라고 ㅋㅋ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쓴 작가의 책이에요!
저는 아직 못읽어 본 책인데
이 책을 읽으며 호기심이 생기네요!

전반부에 지방대 강사가 맥도널드에서 일하는것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를 해요!
지방대 강사는 4대 보험도 안되는데 맥도날드는 되고
지방대 강사는 퇴직금도 없는데 맥도날드는 퇴직금도 준다고!
결국 글을 쓰기 위해 지방대 강사도 그만둔 저자는
이번엔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해요!
대리운전을 하며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지금의 현 사회를 꼬집는 이 책!
흥미롭게 읽히네요!

대리운전기사들은 호칭도 맘대로 정하지 못한채
손님이 부르는대로불려야하고
운전도 손님이 원하는대로 해야하고
손님이 하는 이야기에 무조건 맞장구를 쳐줘야하고
방구를 끼거나 트림을 해도 참아야하고
기타등등 주체가 되지 못하고 대리가 되어 살아가는 삶!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은 어쩌면 모두 대리인간의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요!

물론 돌아갈 길을 걱정해 차비도 주고
길도 알려주고 빵도 주는등 따뜻한 이야기도 있어요!
무엇보다 대리기사의 에피소드가 짠하고 찡한 이 책은
대리운전이라는 일에 대해 소상히 이야기해줍니다!

나 또한 사회라는 이 커다란 운전석에서 대리인간으로 살아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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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낚시 통신
박상현 지음 / 샘터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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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라고는 강가에 줄을 던져 놓고 뭔가를 낚겠다고 놀이처럼 해보거나 통발 비스무리한 걸 강바닥에 돌멩이로 괴어 본 기억밖에 없다. 그런데 바다낚시? 그것두 거꾸로 물을 거슬러 오르는 힘센 연어 낚시라니 왠지 낚시만큼 지루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다는 생각은 큰 착각! 캐나다 이민을 떠나 정원사가 된 저자가 전하는 바다 연어 낚시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되짚어보게 만든다. 



처음 고된 연어 낚시에 죽을 힘을 다해 연어를 낚아 올리던 그 순간의 감동! 그 감동을 잊지 못한 저자는 결국 연어를 낚기 위해 배까지 마련하게 된다. 돼지저금통을 올리고 고사를 지내고 배를 몰고 나가보지만 연전연패! 낚시를 위한 준비도 배를 몰고 나간 바다도 그에게는 하나도 쉬운게 없다. 물론 동료나 지인들이 알려준 연어낚시에 대한 조언도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스스로 연어 낚시의 일지를 쓰고 연어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직접 경험하는 것만 할까? 




도중에 포기할까도 생각했던 그에게 가족과 주위 사람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결국 저자는 생에 가장 큰 연어를 잡고야 만다. 배를 몰고 나간다고 해서 무조건 연어를 낚아 올릴 수 있는것도 아니며 바다에 있는 연어라고 맘껏 잡아들일 수 있는것도 아니다. GPS도 없이 오로지 감으로만 연어 낚시를 나가게 만든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연어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서 모든 연어새끼가 바다로 나가는 것이 아니며 태어난 곳에 머무는 연어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리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연어 낚시에 동행했던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 성질이 급해 배를 타자마자 회를 먹을 생각으로 상을 차리는 사람, 연어 낚시 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많은 사람등등 여러 사람들과 함께 연어 낚시를 하면서 저자가 겪게 되는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되는 온갖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다.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 진득하게 연어를 기다리다 연어의 입질이 시작되면 밀고 당기기를 잘 조절해 연어를 낚아 올리듯 세상이라는 바다로 나아가 무슨일을 하던지 간에 진득하게 끈기와 인내를 갖고 한다면 연어만큼 좋은일은 반드시 온다는 사실!







캐나다 국적을 얻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만 했던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바다 연어 낚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박상현 저자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라는 책 또한 읽어보고 싶다. 캐나다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로서의 그의 삶은 또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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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물 받는 날!ㅋㅋ
구르미그린달빛 포토에세이가 왔어요!
드라마 끝나고 이 아쉬움을 어떻게 달래나 하고 있다가
이제 좀 헤어나올즈음!
또다시 구르미 앓이를 해야하나요?

보통은 잘 다루지 않는 효명세자의 이야기라
다더욱 흥미를 가지며 봤던 드라마!
박보검의 눈빛 연기, 목소리 정말 끝내줬는게
역시 사진은 화면만 못하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두고 보며 추억할 수 있어 좋네요!

각 배우들의 드라마속 캐릭터의 이름과
사인도 있어요!
그리고 귀여운 스티커까지!
ㅋㅋ
무려 300페이지를 넘는 포토에세이!
사진이라 종이질도 다르고 두께가 장난 아니네요!
표지도 진짜 앨범처럼 엄청 두꺼운 양장본!

둘이 서로 애틋하게 바라보는 표지 사진!
세자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까불어대던 삼놈이!
두사람의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던 장면들이 눈에 선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장면은 연못물에 빠진 삼놈이를 구하러
뛰어들어가서 삼놈이를 붙들고 바라보던 장면인데
그게 없어 아쉽지만
그것 말고는 있을건 다 있는 포토에세이!

오늘은 구르미때문에 기분좋은 하루가 되겠네요!
저 이런 유치하고 달달구리한거 좋아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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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인생
이동원 지음 / 포이에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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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인생이란 어떤 인생일까? 우리는 과연 완벽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럴수 없지만 진정 완벽한 인생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 소설! 생각지 못한 이야기전개에 의아해하다가 푹 빠져들어 감동 받게 되는 이 소설은 야구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한편의 추리소설 같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드라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왜 하필 수요일에 목욕탕이 쉬는지에 대해 그유래를 이야기하며 이발사 장씨에게서 위험한 물건을 건네 받는다. 한편 아내의 지극적인 기도의 힘으로 경찰청장까지 하게 된 또 다른 남자는 어떻게 하면 수요예배에서 빠질 수 있을지 궁리하다가 마침 야구와 관련된 사건이 터져 야구장에 가게 된다. 그리고 은퇴를 앞두고 인질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라운드에서 공을 던져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 야구선수 우태진! 이야기는 이 세 남자의 관점에서 돌아가며 전개가 된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은행 강도 사건에 휩쓸리게 된 이 세사람은 어떤 운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는걸까 하는 호기심에 세사람의 이야기에 자꾸 빠져들어 읽게 된다. 각자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부모에게 버려지고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된 한 남자의 인질극을 벌이게 된 내막이 밝혀지게 되고 운동선수로서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은퇴를 앞둔 우태진에게는 뜻밖에도 퍼펙트게임이 펼쳐지게 되는데 하지만 퍼펙트 게임을 포기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만다.





이 작가와의 만남은 처음인데 스토리가 무척 짜임새가 있고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시켜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던 것들이 우연을 가장해 운명이 되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게 되어버리는 결말! 생각지 못한 반전과 함께 뜻밖의 이야기 전개와 억지스럽지 않은 감동까지 주어 목이 메이게 하는 글재주에 깜짝놀랐다. 




포이에마가 기독교 서적을 다루는 출판사라는 선입견 때문에 신앙간증이나 종교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이 아닐까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마치 한편의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읽게 되는 이 소설은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으며 사랑 또한 힘겨운 노력이 필요하고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완벽한 인생이란 바로 서로 사랑해야할 사람들이 사랑하며 사는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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