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제주도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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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의 책을 들고 선암사에 갔던 적이 있는데 이 7편의 제주도 책 또한 가지고 제주로 답사 떠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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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되고 싶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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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쁜 그림이 눈안에 가득 들어오는 아이들의 그림책인데

무척 철학적인 내용때문에 가볍게 볼 수 없는 책이에요,

그림과 글이 딱 조화를 이루어 글속에 담긴 뜻을 그림으로 승화시키게 된달까요?

 

 

데이지는 풀밭에 엎드려 작은 동물들을 관찰하기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중에서도 팔랑 팔랑 날아다니는 날개를 가진 나비를 정말 부러워했어요,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데이지꽃이라면 아침마다 꽃잎을 열어 나비를 품에 안아주고 싶어할 정도에요,

 

 

풀밭에서 스르륵 잠이 든 데이지가 눈을 떠 보니 등짝에 날개가 돋아 그렇게 소원하던 나비가 되었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가벼워진 데이지가 하늘을 팔랑팔랑 날아다니며 신이 났어요,

그리고 동물친구들을 찾아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씩 물어본답니다.

 

 

느릿느릿 달팽이를 만나서는 각자의 시간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구요

언제나 부지런한 개미를 만나서는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겨울에 굶어죽게 된다는 이야기와

꽃가루 바구니를 들고가는 꿀벌 두마리를 만나서는 혼자는 외롭고 심심하지만 둘이 같이 하면

힘든일도 거뜬히 할 수 있고 또 심심하지도 않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부엉이 아저씨를 만나 이제는 하루해가 저물어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라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저 이쁜 날개를 가지고 있는 나비가 되고 싶었던 데이지가 곤충들을 만나 배우게 된 사실들은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꼭 알아야할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것이라죠,

달팽이, 개미, 꿀벌들을 만나 사실 데이지는 사실 새로운 질문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평소 작은 벌레들을 가만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저 눈에 보일듯 말듯한 동물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나르고 나풀거리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겠지만 데이지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느릿느릿 가지만 자신의 시간에 맞게 살아가고, 평소에 열심히 살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혼자보다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들이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일인지를 알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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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 텃밭 옆 작은 통나무집 88세, 85세 노부부 이야기
츠바타 슈이치.츠바타 히데코 지음, 오나영 옮김 / 청림Life / 2012년 8월
절판


내가 꿈꾸는 나의 노후의 삶은 자그마한 텃밭을 일구고 책이 가득한 공간을 가진 집에서 사는것이랍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전원생활을 담은 이야기라던지 나이 들어 머무는 집에 대한 이야기에 솔깃해집니다.

하지만 텃밭옆 작은 통나무집 88세, 85세 노부부의 이야기속에서 삶의 진실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 소꼽장난처럼 여겼던 텃밭을 일구고 사는 일이 그냥 되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전원의 삶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노부부의 생활을 통해서 따끔하게 배우게 됩니다.

무려 채소가 70종, 과일이 50종이나 되는 노부부의 텃밭은 봄,여름,가을,겨울 내내 그들에게

부지런히 살아야하는 이유가 되어주었으며 그 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다

화학 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사용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텃밭에 나가 남편이 싫어하는 채소나 과일을 가져다 주스로 마시게 해 주고

손님이 찾아와도 당황할일 없이 텃밭에 나가 채소와 과일을 가져다 먹거리를 만들어 낸다는군요,

오후 3시의 티타임에는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내온다니 어느날 불쑥 손님이 되어 찾아가고 싶어지네요,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케이크를 만들어 티타임을 즐긴다니 소설 같아요!



츠바타 부부는 손님이 찾아 오는 시간을 무척 즐긴답니다.

나이들어 이런 저런것들을 챙겨야하는 손님 맞이가 즐거울 수 있다니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늘 제철에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키운 과일과 채소로 갖가지 음식들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고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행복을 느끼며 삶의 활력을 얻는다니 놀랍습니다.



두부부는 살아온 세월이 무색하지 않게 지혜롭게 사는 법을 터득하고 있는거 같아요,

서로가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부부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더라구요,

부인은 남편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살기를 마다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주방일에 열심이고

남편 또한 아내를 도와 설겆이도 하고 베이컨화덕도 만들어 베이컨도 굽고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한답니다.

그날 그날의 일을 추억으로 남기기위해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 또한 남편이 잘하는 일이랍니다.

무언가를 기록하고 남기는 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 질서정연하게 잘 정돈된 책장을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텃밭과 집 주변 곳곳에는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의 이름표들이 놓여 있는데 참 인상적입니다.

채소나 나무들의 이름을 적어 놓기도 했지만 주의해야할것과 재미난 메모가 가득합니다.

왠지 노란색은 보기만 해도 즐거운데 츠바타 하우스는 그야말로 행복이 가득한 집인거 같아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제철에 나는 과일과 채소로 이런 저런 것들을 만들고

자식들과 손주들을 위해 소포로 부치고 손님들에게 선물하기도 하며 각자의 취미생활로

잠시도 쉬지 않고 늘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노부부의 삶속에서 삶의 진실을 보게 됩니다.

잠시나마 츠바타 하우스를 둘러보며 나의 노후를 다시금 꿈꾸어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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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20914_hanys#bot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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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세 편식 걱정 없는 매일 아이 밥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3~11세 편식 걱정 없는 매일 아이밥상 - 성장기 두뇌발달에 좋은 레시피 134
김윤정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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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리책을 볼때는 일단 요리를 위주로 책을 본다. 요리책이니까!

그런데 보통 요리책들은 대부분 잔소리 같은 사설이 꼭 먼저 등장을 한다.

이 책도 그런면에 있어서는 그 공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요리책이다.

무려 60페이지에 이르는 조미료와 요리 재료와 양념과 소스만들기 등의 꼼꼼한 정보가

좋기는 한데 읽다가 지치고 또 뒤로 갈수록 앞에서 본 이야기는 어느새 꼬리를 감추고 마니,,,

 

 

 

 

 

 

 

어쨌거나 편식 걱정없는 성장기 두뇌발달에 좋은 매일 아이밥상을 소개하는 책이다 보니

어떤게 아이의 두뇌와 건강한 신체발달에 좋은지를 알려주고 싶어 잔소리가 길어졌으리라!

그래, 모르는것보다는 아는게 힘이라고 우리 아이를 위한 것이라는데 이정도 쯤이야 하며 읽어주자!

우리집 밥상도 체크해보고 아이를 위해 직접 천연조미료랑 소스랑 육수도 만들어 보자!

아무생각없이 음식을 만들면서 아이 건강을 걱정하는 그런 무심한 엄마는 되지 말아야겠다.

 

 

 

 

 

 

(양송이토마토 오물렛)

일단 외식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메뉴에는 미트볼, 파스타, 돈부리, 덮밥등

그냥 제목만 들어도 벌써 입에 침이 고이는 음식 레시피가 가득하다.

그리고 역시 요리책은 요리를 담은 사진이 최고로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면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요리사진이 맛깔스럽다.

요리의 재료 또한 굵은 글씨채로 눈에 확 띠는데다 사진으로 만드는 과정을 담아 놓아 편리하다.

 

 

 

 

 

 

 

다음으로는 반찬투정을 고쳐줄 고마운 밑반찬들이 소개된다.

멸치볶음에는 호두나 해바라기씨를, 감자구이에는 통마늘과 로즈마리를, 달걀찜에는 연두부를

두부조림을 토마토 소스로?

보통 고추가루 양념으로 두부조림을 하거나 간장으로 하곤 했는데 토마토소스로 가능하다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케첩을 활용한 요리는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서 시도해 본다 .

 

 

 

 

 

 

 

책에서 소개한 레시피 대로 두부를 지지고 케첩과 물을 넣어 앞뒤로 섞어 주니 간단하게 요리 끝!

 

 

 

 

 

 

 

모양을 보니 책에 있는 요리 사진이랑 비슷해서 일단 성공인데다

맛 또한 새콤달콤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밑반찬이 되겠다.

아무튼 요리란 눈으로만 보는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해봐야 제맛을 알수가 있다.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해보고 배우게 되는게 바로 요리책의 장점이랄까?

 

 

 

 

 

 

 

그리고 아이들이 잘 안먹는 재료로 만든다는 이 주먹밥은 정말 인기짱일듯 하다.

요즘은 김밥뿐 아니라 유부초밥이나 삼각김밥과 그리고 이런 주먹밥이 인기가 많다.

그리 어려운 요리법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밥이랑 갖가지 재료를 같이 뭉쳐주기만 하면 되니

참으로 쉽고 간편하면서 맛도 좋은 효자 음식이다.

 

 

 

 

 

 

 

(떡치즈쿼사디아)

 

밥상의 기본이 되는 밥과 죽과 수프와 국과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고 있다.

이름은 발음하기 어렵지만 만들기는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 간편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들이

무지무지 맛깔스럽게 담겨져 있어 얼른 따라해 보고 싶어지는 요리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한달 식단표와 간편한 레시피 카드가 들어 있어 냉장고나 주방한켠에 두고

그때 그때 꺼내보며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도우미가 되어줄듯 하다.

 

특히나 요리책은 그냥 눈으로 보는것으로 끝낼 수 없는 그런 책이다.

 

집에 있는 재료라면 바로 즉석에서 과감히 따라 만들어 보고 없는 재료라도 하나둘씩 장만해서

우리 아이 편식을 없애고 두뇌에도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한가지, 나는 요리책이라면 책에서 측정하는 계량법만 알려주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리에 대해 소개하고 사이사이에 소스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영양분에 대한 이야기등을

한가지씩 들려준다면 참 좋겠다는 바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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