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이면서 사진작가인 한대수, 그의 짤막한 글과 함께 1960년대의 서울과 뉴욕 몽골등으로 타임슬립하게 되는 필름사진집, 삶이라는 고통!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항상 고통 속에 있다. 삶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비극적인 종말을 향해 끝없이 걸어가는 것이다. 아무도 삶의 끝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떤 종교도, 철학도 답을주진 못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 자신과 이웃들에게 더욱더 깊은 고통을 주도록 강요하는 삶이라는 이름의 틀에 갇혀 있다. 삶이란 진실로 아이러니하고, 나 자신 또한 아이러니이다.‘-p201
독특한 음악 덕분에 동물원 원숭이가 된거 같다는 그의 말이,
똑같이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태어났을텐데 쓰레기취급을 받는 홈리스의 삶에 대한 한탄이,
수많은 거리의 악사들을 보며 느끼는 고독이,
미치지 않기 위해 음악을 해야만 했던
한대수라는 한사람의 삶과 사랑과 고독과 시대를 보는 생각과 세상에 대한 안타까운 눈빛이
한장의 사진으로 투영되는 책,
‘오직 당신 자신만을 돌본다면
당신은 홀로 남을 것이다‘
-P231
전쟁으로 치닫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이제는 전세계가 일어나야 한다고 외치는 그의 구호가 절실하게 들리게 되는 책,
삶이 고통이며 고독이라고 절절히 호소하지만
결론은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책!
에필로그에서의 그의말처럼
어느 하루는 스마트폰을 끄고
맥주나 와인 한잔을 음미하면서
컴퓨터 이전 세계의 필름 사진을 보며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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