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 완간 세트 - 전21권 (본책 20권 + 조조록 사전 + 가계도 + 브로마이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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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집 아빠와 아들이 탐독하면서 보는 역사만화에요, 그냥 만화라고 하기에는 왠지 아까운, 하지만 정말 재미나게 우리 역사를 파헤치게 되는 만화! 역사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봐줘야할 역사만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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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빌라
전경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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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뭔가 좀 헷갈리고 아직도 이해가 다 안가는데다 복잡하기까지 한 이야기 구조! 어린시절엔 큰 고모부를 아버지로 알다가 어느순간 손이린이라는 작은 고모가 생모임을 알고 거기다 이사경이라는 생물 선생님이 아버지라 여기게 된 유지라는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처음시작부터 끝까지 무척 혼란스럽게 전개가 된다. 존대맛을 하다가 반말을 하며 대화를 하는 사람처럼 소설은 내내 그런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어느순간은 유지가 어린아이 같았다가 또 어느순간엔 어른이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참 이상한 소설이다.


처음은 쓰러져 누운 이사경을 위해 피아노를 치는 유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자신을 알아봐 주기를 바랬을까? 유지는 자기의 아버지라고 생각한 이사경 앞에서 옷을 벗는 돌발적인 행동을 한다. 그소문은 이사경의 집에까지 전해지게 되고 이사경의 노모가 소문을 무마하기 위해 유지를 자기집에 불러들여 심부름을 시키고 손자 연조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게 만든다. 하지만 정작 유지를 다그치는건 생모라고 생각한 손이린 작은 고모다. 이사경의 노모가 죽은 이후 손이린 작은 고모는 유지만 홀로 남겨두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 버리고 손이린을 찾아 온 이사경과 유지는 알듯 모를듯한 참 묘한 관계를 갖게 된다. 


이 소설에는 등장인물이 참 많다. 해변빌라를 중심으로 손이린과 유지, 유지를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남자친구 오휘, 이사경과 그의부인과 연조와 환, 그리고 카페 편사장과 해영이라는 여자, 문방구 할아버지와 벙어리 떠돌이 여자, 그리고 어딘가를 떠돌다 끝내 이 마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젊은 남녀등등 이들의 이야기를 작가는 마치 누군가로부터 전해 들은듯, '그렇다더라 이렇다더라' 하는 식의 문장으로 이야기 하는가 하면 전혀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전해 듣게 만든다. 그들은 서로 엇갈린 사랑을 하거나 사랑으로 인해 정처없이 떠돌거나 사랑때문에 죽거나 한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순간 속에 결합되어 멜로디로 흘러갔다. 
이 거대한 순간들의 현재 속에서 하나의 악보는 개인마다 다르게 연주되고 
개인의 일생에서 끝없이 다르게 연주되었다. 
그것이 악보와 시간과 연주자들에게 영원히 계속되는 비밀이었다.     

ㅡp 125

처음부터 뭔가 복잡한 이야기가 점 점 갈수록 베일을 벗는다기 보다 또 다른 베일이 덧 씌워지는 그런 느낌의 소설이다. 오휘가 결혼하기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일을 읽지 않고 삭제한 이후 내내 궁금해하던 유지는 결혼을 하고 한참후에 자신을 찾아와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 오휘를 보며 메일에 대한 궁금증을 버리게 되고 이사경네 집에서 환이를 돌보고 연조와 썸을 타는듯 한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연조의 엄마이며 이사경의 아내인 백주희로부터 유지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그리고 쓰러진 이사경을 위해 피아노를 치는 유지, 이야기는 처음 시작했던 대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참 묘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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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는 거리, 17년
타마라 아일랜드 스톤 지음, 서민아 옮김, Ensee(최미경) 일러스트 / 놀(다산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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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하는 소재로 만들어진 소설이나 영화가 참 많다. 그런데도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는 왜 그렇게 흥미롭게 여겨지는걸까? 거기에 이런 계절엔 달달한 로맨스가 가미된 소설이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아주 달달하지는 않지만 이 책은 바로 그 타임슬립으로 소재로 17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전개되는 로맨스소설이다. 17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하지만 서로 그 세대안에서는 어떻게든 만나지게 될 그런 기이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가 은근 기대되는 소설! 언젠가 보았던 전지연 주연의 시월애가 문득 떠오르기도 하는데,,,


이어폰을 귀에 꽂고 아침이면 달리기를 하는 애나는 달리기 선수 여고생이다. 언제나처럼 늘 달리기 연습을 하던 어느날 트랙을 돌며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짓던 한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말 평범한 여고생이었다. 평소와는 달리 이상한 기운에 사로잡힌 애나는 그날 학교에서 아침에 보았던 남자를 전학생으로 맞이하게 되지만 그 전학생은 애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애나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그 전학생은 베넷 쿠페! 하지만 그 둘은 아직 아무런것도 알지 못한채 서로를 경계하기만 하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사람은 자꾸 엮이게 된다. 어딘지 거리를 두려 하던 베넷은 애나가 강도사건을 당할뻔한 일을 도와주게 되면서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게 되는데 그비밀이란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다. 


베넷에게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순간 이동과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다만 자신이 살아온 시대이전이나 그 이후로는 갈 수 없다는 조건이 붙은 시간여행자! 그리고 오래 머물 수 없다는 사실! 하지만 누나가 원하는 과거 어떤 콘서트홀장에 갔다가 그만 누나를 잃어버려 지금 그 누나를 찾아 이 시대에 와 있다는그런 사실을 알게 된 애나는 이미 베넷에게 빠져 있어 그저 신기하게만 여겨질뿐 어떤 거부감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데이트가 시작되고 사랑이 무르익어갈 즈음 단짝친구 엠마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 청천벽력같은 일이 생기게 되는데 문득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낸 애나는 베넷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하지만 베넷은 강력하게 거부하고 나서는데,,,


애나는 베넷을 만나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어느 섬으로 여행을 하게 되는가 하면 과거를 거슬러 올라 가기도 하고 또 자신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베넷이 이미 그녀와 키스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내기도 하는데 두사람의 이야기는 충분히 로맨틱한 소재가 참 많다는 생각과 함께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그런 장면들이 연출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 한밤중에 갑자기 애나의 침실에 나타난 베넷, 이 장면은 분명 트와일라잇의 한장면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처럼 이 소설은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듯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 하지만 첫사랑의 설레이는 감정을 담아 순간이동을 한다거나 시간을 거스르기도하는 로맨스 소설이라는 사실이 은근 재미를 주기도 한다. 


분명 베넷은 애나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자신을 거부하고 살아갈 기회와 자신을 선택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떠나 보내야한다는 두가지 선택을 앞에 놓은 애나, 하지만 이미 베넷을 사랑하게 된 애나가 선택할 수있는건 단 하나! 그를 떠나보낸다 해도 함게 있는 순간만큼은 사랑하고 싶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베넷이 사라져버리고 난 후의 애나의 삶 또한 그녀의 선택이다. 사실 애나는 미래의 어느 시간 열여섯살 베넷을 찾아가 편지를 전해주게 된다. 그 편지로 인해 애나의 삶은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은 또 다른 애나의 삶이 된다는 사실이 참 신기롭고 해피엔딩이어서 좋은 이야기이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선택해야하고 그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도 하는 소설!


영화로 만들어지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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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 샐러드 - 브런치와 도시락으로 즐기는
이현주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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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가볍게 한끼를 떼우고 싶어 샐러드를 많이 해먹곤 하는데 늘 그 나물에 그반찬이었던 제 밥상을 더 건강하고 풍성하고 다양하고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줄 90가지 샐러드요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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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 샐러드 - 브런치와 도시락으로 즐기는
이현주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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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하면 왜 마요네즈랑 버무린것만 자꾸 떠오른지 ,,,
그건 아마도 어린시절 엄마가 많이 해주셨던 샐러드가 마요네즈로 버무린 거여서 그런듯해요, 
요즘도 가끔 식당엘 가면 그 마오네즈샐러드가 나오면 왠지 정겨운 기분이 들거든요^^
그런데 샐러드도 참 다양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네요,
꼭 뭔 소스를 뿌려먹어야 셀러드가 되는게 아니라 
소스에 찍어 먹기만해도 샐러드가 된다는 사실!





요책 참좋아요,
브런치로 먹을수 있거나 혹은 도시락으로도 쌀 수 있는 
게다가 한끼 대용으로도 먹을수 있는 샐러드를 소개하고 있어요,
사진이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나와 있어서 사진만 보고도 '아 뭔지 알겠다' 하게 된답니다.
과일에서부터 견과류 야채랑 돈가스 쌀국수 우동에 이르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재료들이 등장해
깜짝 놀라요^^




일단 기본이 되는 샐러드 소스부터 소개하고 있는데 발사믹, 간장, 마요네즈, 올리브등
정말 기본이 되는 재료로 만들어진 소스들이라 만들기 그닥 쉽지 않구요 
여기서도 매실청이랑 레몬청을 잘 활용하고 있어 너무 익숙하더라구요, 
아무튼 샐러드 소서도 각 재료마다 분량만 달리하고 어떤거랑 썩어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그맛이 달라진다는 사실!
그래고 각 샐러드마다 그 재료에 어울리는 소스를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연어샐러드 요런거 사실 어느 레스토랑에나 가야 먹을수 있을거 같아
왠지 어려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참 쉽다는거!
그냥 시중에 파는 훈제연어를 활용하면 되거든요,




쌀국수 샐러드도 마찬가지!
꼭 뜨거운 육수 부어 먹어야 제맛나는 쌀국수를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조금만 고정관념을 바꾸면 참 쉽고 간편하고 더 맛나게 즐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네요, 



요건 정말 우리가 보통 잘 해먹는 요리에요, 
두부구이!
주로 참기름에 간장뿌려서 먹곤하는데 이게 바로 샐러드였더라구요^^
여기선 파프리카를 살짝 익혀서 곁들였는데 파프리카 정말 맛나죠^^



요거 요거,
그냥 당근이랑 샐러드랑 뭐 그런 야채를 잘라서 샐러드 소스에 찍어 먹는거에요, 
요렇게도 샐러드가 된다니 나는 그동안 너무 틀에 박힌 샐러드만 생각했던거 같네요^^
가끔 당근이나 오이를 된장에 찍어 먹는데 것두 생각해보니 샐러드군요^^



참치샐러드랑, 새송이버섯샐러드,크루텅샐러드를 따라 만들어 봤어요,
그런데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구요 요것만 먹어도 속이 든든해져요^^

돈가스랑 스테이크 빵리아 후레이크 등등 아이들부터 어른들 입맛에 맞는 샐러드가 가득하구요,

요즘 아침이면 샐러드로 한끼를 해결하는 일이 잦은데 제게 참 좋은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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